도쿄 올림픽 개막식에서 선보인 ‘픽토그램’을 패러디한 트윗이 육아 중인 일본 엄마아빠들 사이에서 공감을 얻고 있습니다.
'기저귀 갈기, 아기 들어올리기, 장보기(2인/3인), 옷 갈아입히기…'
올림픽 경기로 채택해도 될 만큼 매일매일이 '스포츠' 같은 육아의 고단함을 스포츠 종목으로 표현한 픽토그램이 일본 현지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고 합니다.
이 신박한 픽토그램들은 한 살배기 딸을 키우는 육아맘인 '에포' 씨가 얼마 전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엄마·아빠 올림픽 2020 경기 종목 픽토그램'이라며 올린 것인데요
ママリンピック(パパリンピック)2020競技種目一覧
ピクトグラム pic.twitter.com/5SWEupROVW— えぽ (@aiuepo615) July 27, 2021
육아 올림픽 픽토그램으로 표현된 종목은
-2인제/3인제 장보기/-아기 들어올리기/-옷 입히기/-기저귀 갈기/-밥 먹이기 등으로, 육아에서 일어나는 돌발 상황에서 아이를 뒤쫓거나 달래야 하는 부모의 모습을 생동감 있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이 픽토그램은 11만이 넘는 '좋아요'를 기록하며 현지에서 큰 인기를 얻고 었는데요, "육아의 고통과 열정이 느껴진다", "1분 1초를 다투는 운동선수 같다", "아이 재우기 같은 종목도 추가해달라"는 등 공감하는 반응들이 많이 보였습니다.
에포 씨는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평소 육아는 스포츠라고 생각했다"며 "힘든 육아도 경기처럼 한다면 즐길 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 만들었다"며, "아이가 건강하게 살아 있는 것만으로도 육아를 하는 모든 부모들은 금메달 감이지 않을까요?"라며 모든 부모에게 격려의 말을 전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