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교통카드 스이카(SUICA), 파스모(PASMO) 그리고 "정기권" 개념에 대해서 알아보자!

오늘은 일본의 대표적인 교통카드(IC카드)인 스이카와 파스모에 대해서 설명해드리려고 해요.
일본 여행을 하시는 분이라면, 이 교통권 하나로 시내 어디든지 갈 수 있답니다!

왜 교통카드가 여러개 일까요? 그건 바로 일본의 전철은 JR, 도쿄매트로 등 여러가지 사철로 구분되어 있기 때문이에요. 우리나라와 달리, 복잡하죠.

또한 일본은 교통비가 매우 비싼나라 입니다. 저 또한 깜짝놀랐는데요...
택시는 탈 생각도 못하겠고, 버스는 의외로 배차시간이 정확하지 않아 애매하고. 남은건 전차와 지하철뿐;
(전차는 지상, 지하철은 지하를 통과하는 전철이랍니다.)

그래서 일본에는 '정기권' 이라는 개념이 있습니다. 일정 거리를 정해, 1개월치나 3개월정도를 할인된 금액으로 구매할 수 있어요. (한 번에 다 지불해야 함.)

이게, 은근 할인 폭이 커서 일본에 사는 현지인이나 유학생, 워홀러들은 필수에요 필수! 특히 학교를 다니고 있으면, 학생할인도 해줍니다.
정기권을 사면, 한국이나 일본이나 비슷한 금액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어요.

우리나라의 티머니 처럼 찍기만 하면, 삑- 소리와 함께 개찰구를 간단히 통과할 수 있답니다. 구입방법은 이쪽을 참고해주세요!

스이카(SUICA) 구입처는 JR동일본지역의 스이카(SUICA)카드발매기 혹은 매표소 미도리노마도구찌(みどりの窓口)에서 구입이 가능합니다. 
​최소구입금액은 2,000엔부터이고 500엔의 보증금을 포함하여 1,500엔의 차지가 사용가능해요.

일본에 자주 여행오거나 스이카를 기념으로 가지고 싶은 분들은 가지셔도 되고, 보증금으로 들어있는 500엔을 돌려받고싶으신분들은 JR각역의 미도리노마도구찌에서 잔액과 함께 보증금 500엔을 환불해주고 있습니다.

보통 초록색에 귀여운 펭귄이 그려져 있는 카드로, 역 내의 모든 자동판매기나 코인락커, 편의점 등에서 이용할 수 있습니다. 맥도날드도 이용가능하니 참고!

파스모 (PASMO)도 스이카와 마찬가지로 구입방법은 동일하고, 다른건 회사와 디자인 정도 인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파스모의 디자인이 더 깔끔하고 예쁘다고 생각하는 ㅎㅎ

스이카, 파스모 모두 마크가 그려진 곳이라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어요!

점점 사용가능한 곳이 늘어나고 있어, 나중엔 교통카드만 들고다녀도 든든할 것 같은 느낌 ^^ 아직은 현금문화지만요... 

정기권이 어떤 느낌인줄은 알겠는데... 헷갈리는게 많으실 것 같아요. 저도 처음에 구매하기 전까진 몰랐거든요 ㅠㅠ

특히 구간! 정기권은 그럼, 해당 구간에서만 사용 가능한건가? 다른 곳에 가고싶으면 따로 교통카드를 또 사야하는건가?

아닙니다. 예를들어, 야마노테센(초록색) 도쿄역 - 우에노역이라고 생각해보겠습니다.

도쿄역과 우에노역 사이엔 아키하바라역이 있는데, 정기권을 미리 사놓으면 그 기간동안은 도쿄역 - 우에노역은 무료입니다.
그럼, 도쿄역 - 아키하바라역도 무료이고 아키하바라역 - 우에노역도 몇 번을 오가든 무료에요!

그리고 도쿄역에서 닛포리역까지 간다고 했을 땐, 우에노에서 닛포리까지의 요금만 차감됩니다.
아예 신주쿠역 - 이케부쿠로 역 같은 다른 곳에서도 보통의 교통카드처럼 사용가능하니, 걱정하실 필요 없어요~

최소 1달권부터 판매하고 있습니다 ㅎㅎ


그 밖에, 일본에 여행오시는 분들을 위해 일본의 교통정보를 더 알려드릴테니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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