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4월1일부터 달라지는 생활 서비스 총정리

일본 전국 문화 일본생활서비스

2020.04.02

일본은 어제부터 생활과 관련된 여러 서비스가 변경되었습니다. 은행 수수료를 비롯하여, 병원 입원 첫날의 비용 인상, 도쿄도는 자전거 이용자의 손해보험 가입 의무화 등이 시행되었습니다.

2020년 4월 1일부터 식품과 금융 서비스, 레저시설 등의 가격 인상과 함께 비닐봉지의 유료화가 잇달아 시행됨으로 소비자의 부담이 늘어나게 되었는데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유행에 따른 경제 불황의 진입도 염려되어 수입이 줄어들 수 밖에 없어, 가계에도 어려운 상황이 되었습니다. 이 외에도 개정 건강 증진법이 전면적으로 시행되어 음식점과 직장, 지하철 역 등에서의 흡연이 전면 금지됩니다.

1．식료품 가격인상

닛신 오일리오 그룹에서는 1일부터 J-오일밀즈에서는 20일부터 가정용 식용유를 1킬로당 20엔 이상 인상합니다. 마루하니치로에서는 꽁치 통조림 전 9종을 1일부터 10엔 인상합니다.

2．비닐봉지 유료화

이온은, 그룹 내의 편의점 직영점과 소형 슈퍼, 드럭 스토어에서의 비닐봉지 무료 배부를 수료했습니다. 2월 시점에서 이미 유료화된 점포를 포함하여 7,300점포로 확대하여 프랜차이즈점 등 남은 4,000점포도 7월 이후에 차례대로 유료화해나갈 예정이라고 합니다. 드럭스토어의 마츠모토키요시도 약 1,700점포에서 유료화를 시작합니다. 유니클로와 GU를 전개하고 있는 퍼스트 리테일링도 국내 전 점포에서 1장당 10엔(세금 불포함)으로 판매한다고 하네요.

3. 자전거 보험 가입 의무

도쿄도에서 자전거를 이용할 때 손해 보험의 가입이, 조례로 의무화됩니다.
자전거 보험이란, 자전거를 타고 있을 때 일으킨 사고에 의한 손해를 보장하는 것으로, 대기업의 손해 보험 회사 등에서는 편의점이나 스마트폰 등으로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도록 준비되어 있다고 합니다.

4. 의료 부담. 보험료 인상

긴급 환자를 받는 큰 병원에서는, 입원 첫날 5,200엔이 가산되며, 고소득층이 지불하는 보험료의 상한도 증액됩니다. 또한, 후기고령자 의료(75세 이상의 의료비)는 2만 엔이 증액되어 연간 64만엔, 국민건강보험은 3만엔 증액되어 연간 99만 엔이 됩니다. 40세부터 지불 의무가 발생하여 평생에 걸쳐 계속 지불하게 되는 간호 보험료도, 연간 1만엔 전후가 인상된다고 합니다. 이러한 인상에서 건강 보험 조합의 보험료는 전년보다 약 700억 엔이 증액될 것으로 보인다고 하네요.

5. 은행 수수료 인상

유쵸은행 (ゆうちょ銀行）
ATM: 월 1회 무료, 월 2회 이후 125엔 → 이용횟수에 관계없이 1건당 100엔
유초 다이렉트 : 월 5회까지 무료, 월 6회 이후 115엔 → 월 5회까지 무료, 월 6회째 이후 100엔

미즈호 은행

미츠비시UFJ은행

6. 개정 건강 증진법으로 흡연 룰이 바뀜　（東京都福祉保健局）

룰은 크게, 실내금연, 흡연실 설치, 흡연실의 표지판 의무화, 20세 미만 흡연구역으로 출입금지 등의 4가지로 구분됩니다. 위반하면 벌칙의 대상으로 간주됩니다.

특히, 실내금연의 경우, 다수 이용자가 있는 시설, 여객운송사업 선박·철도, 음식점 등의 시설에서 실내 원칙은 금연이 됩니다. 시설에 따라서는 옥외를 포함한 시설 내부가 원칙적으로 금연이며 학교·병원·아동복지시설 등 행정기관과 여객운송사업 자동차·항공기에 대해서는 실내에서는 완전 금연이 됩니다. 흡연실 등의 설비를 설치할 수도 없습니다. 단 옥외에는 필요한 조치가 취해진 장소에 한해 흡연장소를 설치할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음식점 등에 있어서는 소정의 요건에 적합하면 각종 흡연실(전용실, 가능실, 가열식 담배 전용실, 목적실)을 설치할 수 있다고 합니다.

7. 레저 시설

도쿄 디즈니랜드. 도쿄 디즈니씨

4월 1일 현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감염 확산의 영향으로 휴원하고 있고, 4월 20일 이후 재개를 예정하고 있습니다만, 재개 후 성인과 중고생의 입장권이 인상됩니다.

이용자가 가장 많은 1일 패스포트(유효기간이 1일) 인상으로,

*18세 이상 성인 7,500엔 　　→　 8,200엔
*중학생과 고교생 6,500엔　　→　 6,900엔
(4세부터 초등학생은 4,900엔으로 변동 없음. 3세 이하는 원래 무료)

입장권 요금은 소비세율 인상에 맞춰 지난해 10월에도 올랐었는데, 그것을 제외하면 4년 만에 가장 큰 인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