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확산의 끝은 언제일까?

도쿄 문화 도쿄 2020.04.07
인구의 70%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에 감염되어야 집단면역이 생겨서 유행이 종식될 수 있다는 전문가 진단이 나왔습니다.
신형 코로나바이러스가 급속히 확산되는 원인은 어느 누구도 면역과 백신이 없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만약 인구의 70% 안팎이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되면, 감염된 사람들은 면역을 획득해 감염확대가 멈춘다라고 볼 수 있습니다. 앞에서 설명한 바와 같이 이를 집단면역이라고 부릅니다.
 
그렇다면 다수의 감염자가 나온 중국 우한에서는 집단면역을 얻을 수 있었을까?라는 의문이 생깁니다. 우한의 인구는 1,100만 명, 감염자는 4만 9천 명으로 발표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4만 명 이상의 감염자를 제외했다는 보도가 있습니다. 만일 감염자를 11만명이라고 해도, 그 비율은 인구의 1%입니다. 그렇다는 것은, 시민의 대부분은 아직 면역을 얻지 못하고 있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중국에서는 최근 신규 감염자가 나오지 않고 있다고 하지만, 4월 8일로 예정된 봉쇄 해제 후 감염자가 생기게되면 다시 감염이 확산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다면 각국의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확산은 언제 종식이 될까?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시작된 코로나바이러스-19(COVID-19)의 감염 확산은 약 4주 만에 수습됐고 한국은 약 3주 만에 가라앉았습니다. 이탈리아도 약 3주가 지나 신규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이 수습된 것으로 보입니다.  

세계가 함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을 겪다 보니 대책도 서로 비슷할 것이라 예상됩니다. 여기서 알 수 있는 점은 초기에 대책을 신속히 취하면 감염 확산은 4주 정도 이내에 안정된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는 것은, 유럽과 미국에서의 감염 확산은 4월중에 끝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에 반해,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경제 충격 등을 우려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긴급사태 선언에 소극적이었으나, 도쿄의 하루 신규 확진자가 100명이상에 달하는 등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의 적신호가 켜지자 다소 늦은 긴급사태를 선언했습니다.   

일본 긴급사태 선언의 효력은 오는 8일부터 발효되며 우선 한 달 정도 이어질 전망입니다. 긴급사태가 선언되면 외출 자제 요청, 흥행 시설 이용 제한 요청 및 지시, 임시 의료시설 설치에 필요한 토지 사용 등 개인의 재산권을 제한하는 조치를 할 수 있게 됩니다. 긴급 사태 선언 후에도 도시 봉쇄는 하지 않으며 대중교통 등의 기능을 유지한다는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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