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바이러스 여파로 실적이 악화된 기업의 직원들, 우리가 받아들이겠습니다

간사이(관서) 문화 일본 2020.04.09
신종 코로나바이스 감염증 파장이 전방위 산업을 흔들면서 희망퇴직, 무급휴직 등 인력 감축에 나서는 기업들이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유/무급 휴직 및 희망퇴직을 시행하느라 신입사원 채용 일정은 무기한 연기되거나 사실상 취소되는 사례도 적지 않게 나오고 있습니다. 이런 여파에도 불구하고, 일본 칸사이 중소기업단체에서는 특별한 조치를 취하고 있습니다.
일본 칸사이의 중소기업 단체가 신형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의 영향으로 실적이 악화된 기업의 직원을, 여유가 있는 기업에서 일시적으로 일하게 할 수 있는 특단의 조치를 취한다고 전했습니다. 수용 측으로서도 일손부족이 해소되거나 사외 인재로부터 자극을 받을 수 있는 이점이 있다고 합니다.

일반 사단법인 미라이 기업 협의회(오사카시)에 가맹하는 오사카부와 효고현의 기업 21사가 참가한다고 합니다. 코로나바이러스의 영향으로 일이 줄어, 종업원을 계속 고용하는 것이 어려워진 기업들이, 다른 기업에 SOS를 구해, 실적이 회복되면 복귀시키는 구조입니다. 자사의 일은 주 3~4일로 줄이고, 주 1~2일은 다른 기업에서 일하는 "부업"과 같은 형태입니다. 또한, 월급을 어떻게 부담할지는 기업 서로가 결정하여 지급한다고 합니다. 

이 조치를 취하게 된 배경은, 코로나바이러스의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위한 여러 기업들의 활발한 상호 커뮤니케이션이라고 합니다. 기업 사이에서 경영자 뿐만이 아니라 종업원끼리도 활발한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이런 대처를 생각해냈습니다.

이것을 계기로, "이럴 때야말로 지역사회에 공헌과 인재육성에 힘을 쏟아야 한다" 라는 의견이 나오며 다양한 업종의 회사가 참가하고 있습니다. 

관련기사 링크 : 아사히 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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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 2020.04.20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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