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스타벅스,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방지를 위해 문을 닫지만, 결국 인파를 더 끌어모은다?

도쿄 문화 일본 코로나바이러스 2020.04.13
스타벅스의 리저브 로스터리를 포함해 일본의 스타벅스는 1,200개 이상의 점포가 있습니다. 일본 긴급사태 선포 후, 스타벅스 약 850점포가 휴업 또는 시간단축 영업을 실행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제한된 시간 안에 스타벅스를 이용하기 위해 인파를 더욱더 모으는 꼴이 되어버렸습니다.
일본 스타벅스는 일본인 20대 젊은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브랜드입니다. 커피가 다른 곳보다 맛이 좋아서가 아니라 친숙하기 때문이라는 이유입니다. 또한, 일본 스타벅스는 다양한 한정판 음료 컬렉션이 끊임없이 출시될 뿐만 아니라 일본 고유의 음료도 끊임없이 출시되어 두터운 마니아층을 거느리고 있습니다. 

이러한 스타벅스에서, 일본 정부의 코로나바이러스 긴급사태 선포 후, 약 850점포 이상이 휴업 또는 시간단축 영업을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스타벅스에서 마지막 커피를 즐기려는 생각은 여러분 모두 다 같은 생각인 것 같습니다.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을 막기 위한 스타벅스 휴업이, 오히려 인파를 더 끌어모아 코로나바이러스 노출에 더욱더 취약해진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트위터 사용자 @iiiiiikas가 공유한 트윗입니다.

많은 사람이 가까이 행렬을 이루고 있으며 "사회적 거리두기(Social Distancing)" 캠페인이 전혀 시행되지 않아 많은 비난을 받고 있습니다.

트윗 댓글에서는,

"스타벅스가 문을 닫는 이유를 왜 깨닫지 못하는가? 사람들을 모으기 위함인가?"

"가게가 문을 닫게 되면 마지막으로 방문하고 싶은 것은 충분히 이해한다만, 현재 상황의 심각성을 이해해야 한다"

"상식이 전혀 없다"

"그들은 오직 프라푸치노만을 생각하고 있는가?"

"일본이 언제 이렇게 됐지?"

등의 비난 의견이 나오고 있으며 시민의 행동에 좌절감을 표명했습니다.

사람들과 2미터 떨어져 있으라는 "사회적 거리두기"의 권고는 최근에야 정부에 의해 언급되어 왔기 때문에, 사람이 현재 코로나바이러스 위기 상황에서 무엇을 해야 하는지에 대해 혼란스러워 하는 것은 당연하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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