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지만 큰 마음을 전하는 공유 그림이 화제
일본 전국 문화 일본택배 | 2020.04.17 |
모두가 집콕일 때, 우리 삶을 지켜주는 사람들에게 전하는 감사의 그림이 일본 전국에 확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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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라를 막론하고, 지금은 모든 지구인(?)들이 집콕 생활에 나름 적응해 나가고 있습니다.
집 안에서 하루의 대부분을 보낸다는게 답답하고 지루한 일상입니다만, 이런 생활이 가능하도록 묵묵히 고생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걸 잊어서는 안될 것입니다.
그 중에서도 특히 우리의 바깥 외출을 대신해 주고 있는 '택배' 기사님들에 대해서는 아무리 지나쳐도 모자라지 않을 정도의 감사와 응원을 보내야 하지만, 요즘 같은 시기엔 그마저도 쉽지 않습니다. 최대한 접촉을 피해야 하는 '사회적 거리두기' 때문에 택배나 배달 역시 문 앞에 두고 가게끔 하는 일이 많아지면서 말이죠.
- 나라를 막론하고, 지금은 모든 지구인(?)들이 집콕 생활에 나름 적응해 나가고 있습니다.
여기에 많은 공감 댓글이 달리면서, 사람들이 이 그림을 사용한 가지각색의 '감사 전하기'를 공유하기 시작했습니다.
흑백의 그림에 색칠을 하거나, 아예 간판을 만들어 거기에 그림을 붙여서 놓아두거나 하면서 조금이라도 더 마음이 전해질 수 있는 아이디어를 더하기 시작한 것이죠.
흑백의 그림에 색칠을 하거나, 아예 간판을 만들어 거기에 그림을 붙여서 놓아두거나 하면서 조금이라도 더 마음이 전해질 수 있는 아이디어를 더하기 시작한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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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훈훈함이 필요한 시기, 사회적 마음 좁히기
- 그림의 포인트에 대해 마키 씨는 '그림을 그릴 때 기사님과 받는 사람이 같은 자세, 같은 크기로 어느 한 쪽에 치우치는 느낌이 없도록 했으며, 남자도 여자도 아닌 중성적인 사람의 얼굴을 그렸습니다. 누가 보게 되더라도 감사의 마음이 전해지도록 말이죠. 그리고 최대한 굵은 선으로 심플하게 그렸습니다.'라며, 손글씨의 따스함이 전해지도록 글자는 넣지 않았다고 합니다.
심픓한 발상이지만, 많은 생각이 담긴 한 장의 그림이 삭막한 집콕 생활에 작은 재미를 주는 것 같아 참으로 훈훈합니다.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요즘, 사회적 거리는 유지하되, 마음의 거리는 좁혀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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