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타지 않는 택시' 서비스가 화제

일본 전국 문화 Stayhome 2020.04.24
코로나19로 승객이 급감한 일본 택시업계의 '착한 역발상' 서비스를 소개합니다.
  • 택시업계는 이번 코로나 사태로 인한 타격이 큰 분야 중 하나입니다. 다른 교통수단에 비해 승용차 안이라는 폐쇄성과 밀접한 접촉이 발생한다는 점 때문이죠.
    이런 상황에서, 일본의 어느 택시회사에서 생각해 낸 서비스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합니다. 이름하여 '타지 않는 택시'가 그것인데요, 어떤 서비스인 지 살펴보도록 하죠.
  • '사람'이 타지 않아도 택시는 유용하다!
    '사람'이 타지 않아도 택시는 유용하다!
    택시의 기본 역할은 '운송수단'이다... 라는 관점을 조금 넓혀 보면, 택시는 사람은 태워 이동하는 것만 할 수 있는 건 아니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착안한한 것이  일본 니이가타 현 나가오카 시의 한 택시회사가 시작한 '타지 않는 택시'입니다.
    이 택시는 장을 대신 봐 주고, 약을 가져다 주고, 서류를 대신 주고받는 등 사람이 직접 오가지 않아도 되는 생활 속 운송을 대행해주는 서비스인 거죠.
  • 착한 아이디어인 데다 편리하기까지 하다!
    착한 아이디어인 데다 편리하기까지 하다!
    도쿄나 오사카 등의 도심에서와 달리 지방의 소도시에서 택시를 이용하는 사람은 대부분이 꼭 필요한 경우에 대체할 만한 교통수단이 없을 때가 많다고 합니다.
    그 중에는 연세가 많은 어르신들이 집에서 떨어진 슈퍼마켓에 장을 보러 가거나, 다니는 병원에 약을 타러 가거나 하는 경우도 많이 있는데요, 생각해 보면 꼭 본인이 가지 않아도 되는 일이기도 합니다. 그런 점에서 이 '타지 않는 택시'는 훌륭한 심부름꾼의 역할을 하는 셈이죠. 
  • 사람이 타든 아니든, 친절한 일본 택시의 굿 아이디어
    사람이 타든 아니든, 친절한 일본 택시의 굿 아이디어
    일본에서 택시를 이용해 본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 친절함과 넘치는 배려에 감동받곤 합니다.
    요즘과 같이 외출이 급격히 줄어들고 덩달아 택시의 필요성이 거의 없어진 때에도 '어떻게 하면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까?' 하며 제 역할을 묵묵히 찾아서 실행하는 걸 보니, 그 친절함은 어디 가지 않는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손님이 사람이든 '물건'이든 말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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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 2020.04.24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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