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K의 '눈으로 보는 바이러스 확산' 실험

일본 전국 문화 스테이홈 2020.05.14
일본 NHK방송과 보건전문가가 공동으로 만든 한 실험 영상이 화제입니다.
  • 눈에 보이지 않는 '그것'
    눈에 보이지 않는 '그것'
    전 세계가 코로나19의 영향 아래 전방위에 걸친 방역과 개인위생에 힘쓰고 있는 가운데, 우리 눈에 보이지 않는 생활 속 바이러스를 가시화해서 보여주는 실험 영상을 일본 NHK가 제작, 방영했습니다.
  • 이 실험은 한 명의 감염자가 레스토랑에서 바이러스나 세균을 얼마나 빨리 퍼뜨리는 지를 눈으로 볼 수 있게 해주는 것으로, 실험 참가자들이 식사 후에 감염된 곳을 자외선 화면으로 직접 확인하는 모습을 찍은 영상입니다.
  • 상상 이상의 결과에 두 눈을 의심?
    상상 이상의 결과에 두 눈을 의심?
    영상에서 한 명의 감염된 사람이 포함된 10명의 참가자는 한 레스토랑에 들어옵니다. 그들은 오염에 대한 의식을 하지 않은 채. 평소처럼 정상적으로 붸페식으로 차려진 식사를 합니다.

    식사를 마친 참가자들은 감염된 곳이 확인되는 자외선 조명 아래서 놀라운 결과를 마주하게 됩니다.
    세균 또는 바이러스에 해당하는 물질이 적나라하게 비춰지고, 음식이나 그릇은 물론이고 수저, 집게, 심지어는 참가자의 입가나 안경 등 몸 곳곳에서도 비치고 있습니다.

전하고픈 메시지는 '손씻기의 중요성'

이 영상을 전한 CNN의 보도에서 홍콩대 병리학과의 존 니콜스 교수는 "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는 것은 바이러스가 물체의 표면과 사람에게 매우 효율적으로 전파되며, 손 위생이 질병의 확산을 저지하는데 매우 중요하다는 점"이라며,  "감염된 사람이 5초 내지 10초 동안 손씻기를 한 뒤 실험을 수행하는 것도 과학을 위해 훨씬 효과적일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개인 위생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요즘, 손씻기가 전염성 물질의 전파를 얼마만큼 억제해 주는지를 두 눈으로 똑똑히 확인할 수 있는 영상이었습니다. 

 
Comment
POST
Related Article
  • PARTNE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