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일본 벚꽃은 전국적으로 일찍 필 예정

일본 전국 문화 일본벚꽃 2021.03.15
일본 기상예보 사이트 '웨더뉴스'에 따르면, 올해 일본 전국의 벚꽃 개화시기는 평년보다 빠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합니다.
웨더뉴스에서는 과거 17년 동안 '사쿠라 프로젝트' 참가자로부터 입수한 200만 통 이상의 리포트와 기상예측을 토대로 2021년도의 벚꽃 개화시기를 예상했다고 합니다.
예상 내용을 보면, 가장 먼저 피는 '왕벚나무'는 평년보다 10일 정도 일찍 개화하는 곳이 많으며 역대 기록을 갱신하는 속도로 피는 곳도 있을 것이라고 하는데요, 지난 3월 14일에는 평년보다 무려 12일이나 일찍 도쿄에서 개화 발표가 있었습니다.
다른 지역에서도 역대 가장 빠른 개화 기록이 속속 올라오고 있습니다.
히로시마 지역은 3월 11일로 16일이 빨랐으며, 3월 14일에 개화한 산인 지방의 마쓰에 시는 17일이나 빨랐습니다. 
온난했던 겨울 날씨의 영향으로 일본 전국 각지에서 이처럼 아주 일찍 피어난 벚꽃들은 약 1주일 정도면 활짝 만개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코로나로 힘든 요즘, 생각보다 빨리 찾아 온 봄날이 반가우면서도 맘껏 즐기지 못하는 게 아쉽기도 합니다.

내년 봄에는 일본에서 벚꽃과 함께 밀렸던 여행 숙제를 다할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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