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자 3600만 명을 대상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한 일본

일본 전국 문화 일본백신 2021.04.15
지난 4월 12일, 도쿄올림픽 개최를 100일 앞두고 일본 정부가 65세 이상 고령자 인구 약 3600만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고 합니다.
마이니치신문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이날부터 일본 전역의 접종 시설 120곳을 마련하고, 65세 이상 고령자를 대상으로 백신 접종을 실시했으며, 백신은 지난 주 유럽에서 전달받은 화이자 백신이 공급된다고 합니다.

일본에서 사용이 승인된 코로나19 백신은 화이자가 유일한 가운데, 유럽에서 전달받은 백신 물량이 많지 않아 백신 접종 일정에 차질이 불가피한 상황인데요, 전국에 배송된 화이자 백신은 총 9만7500만도스로, 도쿄도, 가나가와현, 오사카부에는 각 3900도스, 다른 지역은 각 1950회분만 배포되었다고 합니다. 이 정도 물량이라면 도쿄에서는 백신을 맞는 인구가 2000명 미만인 셈입니다.
이러한 상황에 대해 정부는 오는 5월 초에는 백신 배포가 빨라질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도쿄 인근의 한 접종시설을 방문한 스가 요시히데 총리는 정부가 오는 6월 말에는 1억도스 백신을 확보할 것이라며 이는 고령자 3600만명 전체에 맞히고도 충분한 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도쿄 올림픽 개최까지 100일, 카운트다운에 들어간 현재, 코로나19의 기세는 멈추지 않고 있는 가운데, 일본은 4차 유행으로 돌입한 상황.
정부는 지난 5일부터 도쿄 및 각 지역에 긴급사태 전 단계에 속하는 '만연 방지 등 중점조치'를 5월 초까지 시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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