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대 학생이 고안한 '손가락이 꼬이고 뇌가 흔들리는' 이것은?

일본 전국 문화 일본종이접기 2021.05.07
일본의 종이접기 '오리가미'를 도쿄대 학생들이 만들면 이렇게 된다고 합니다. 과연 이걸 접을 수나 있는 진 모르겠지만 말이죠...
흡사 조각작품 같은 이 종이 유니콘은 도쿄대학이 종이접기 서클 'Orist'의 멤버가 고안한 초고난이도의 작품으로, 무려 143번을 접어서 만드는 것이라고 합니다.
 
2008년부터 시작된 이 서클은 현대 오리가미의 창작과 연구, 전시활동 등을 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네 권의 책을 낼 정도로 왕성한 창작력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이번에 5번째 신간에서는 8명의 멤버가 고안한 여덟 작품을 수록하였으며 바로 도전해볼 수 있도록 8장의 종이까지 들어가 있다고 합니다.
'손재주의 한계에 도전'이라는 테마의 143번 접기 신공의 유니콘은 완성까지의 소요시간이 약 3시간으로 한 장의 종이를 자르거나 하지 않고 오로지 접는 것 만으로 만들 수 있다고 하니 불가사의할 만큼 신기합니다.
'설계도'라 불리는 설명 그림은 보기만 해도 그냥 머리가 띵~ 하고 아플 정도인데요, 이런 초고난이도의 유니콘 외에도 새(38번), 카멜레온(65번), 물소(85번) 등 비교적(?) 초중급자용 작품도 있으니 안심하시길.
코로나로 집콕 생활이 길어지면서 운동부족에 시달리는 분들은 한 번 도전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왜냐구요? 사실 우리 몸에서 칼로리를 가장 많이 소비하는 건 '뇌'와 '손끝'이라고 하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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