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프랑스에서 만든 도쿄올림픽 홍보 영상

일본 전국 문화 도쿄올림픽 2021.05.31
'스모'와 '호쿠사이' 라는 일본을 대표하는 이미지를 모티브로 'France TV'가 만든 도쿄올림픽 홍보영상을 공유합니다.
긴급사태 연장에, 미국의 여행금지 권고에, 국내 여론까지... 개최가 두 달도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바람 잘 날 없는 도쿄 올림픽.

그 와중에 이번 올림픽의 미디어 스폰서 중 하나인 France.TV가 제작한 아주 완성도 높은 올림픽 홍보영상이 화제가 되고 있어 여러분께 공유하고자 합니다.
이 영상은 프랑스의 일러스트레이터인 '스테판 르바루아(Stéphane Levallois)'가 일본의 국기인 '스모'와 가쓰시카 호쿠사이(Katsushika Hokusai)의 '가나가와 바다의 파도 아래'를 모티프로 제작한 작품이라고 하는데요, 연필과 잉크로 직접 그린 그림을 베이스로 프랑스의 유명한 컴퓨터 그래픽 팀인 'MIKROS'가 디지털로 합성하여 만든 것이라고 합니다.
일본인이 만든 올림픽 영상들보다 오히려 더 일본스러움을 잘 표현한 이 광고영상은 서양인들의 관점에서 가장 일본의 이미지와 맞닿아 있는 두 가지 테마를 올림픽의 역동적인 분위기에 잘 녹여 냈다는 평을 받고 있는데요, 그러나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을 통해 공개된 이 광고는 도쿄올림픽이 취소될 경우 TV에서는 방영되지 않고 영영 빛을 보지 못하는 운명을 지니고 태어났습니다.  

부디 이번 도쿄 올림픽이 예정대로 개최되어서 많은 사람들이 이 고퀄리티의 영상을 감상할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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