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이 주문받고 합석하는 일본의 이색 카페
도쿄 엔터테인먼트 이색카페 | 2020.01.28 |
소프트뱅크, 시부야에 로봇과 인간이 함께하는 생활 체험 카페 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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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큐 플라자 시부야’ 5층에 위치한 카페 ‘페퍼 팔러’ 입구. 5대의 로봇이 손님을 맞이한다. (사진=최지희기자)
도쿄(東京) 시부야(渋谷)에 새로 문을 연 ‘도큐 플라자 시부야’에는 로봇과 함께 생활하는 미래를 체험할 수 있는 카페가 있다. ‘페퍼 팔러(Pepper PARLOR)’라는 이름으로 지난해12월 오픈한 카페는 “로봇과 직원이 함께 일하며 손님을 맞이하는 곳”이라는 컨셉을 내세워 화제를 불러모으는 중이다.
우선 카페 입구에 들어서면 5대의 인형 로봇 ‘페퍼(Pepper)’들의 환영을 받게 된다. 테이블에 착석한 뒤에는 ‘페퍼’의 가슴에 부착된 터치 메뉴판으로 주문을 한다. ‘페퍼’는 방문객의 인원수를 확인하고 주문을 받는 것은 물론, 손님들의 표정을 읽고 “활기 넘치네요”, “고민이 많아 보이는 군요” 라는 반응과 함께 ‘추천 메뉴’까지 소개해 준다.
- '도큐 플라자 시부야’ 5층에 위치한 카페 ‘페퍼 팔러’ 입구. 5대의 로봇이 손님을 맞이한다. (사진=최지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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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님의 테이블에 찾아가 함께 게임을 즐기는 ‘페퍼’ (이미지: ‘페퍼 팔러’ 홈페이지)
카페는 소프트뱅크 그룹에서 로봇 사업을 전개하는 소프트뱅크 로보틱스(SoftBank Robotics)가 운영하고 있다. 소프트뱅크 그룹은 향후 로봇의 종류를 더욱 늘릴 예정이다. 업체측은 “누구나가 편히 찾아와 사람과 로봇이 함께 하는 설레는 미래를 체험할 수 있는 세계 유일한 공간”이라고 설명했다.
‘페퍼 팔러’는 로봇과 인간이 실제 접촉하는 케이스 스터디의 장으로서 역할을 하기도 한다. 인간의 삶에 더욱 유용한 로봇을 만들기 위한 데이터 수집의 일환이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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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님의 테이블에 찾아가 함께 게임을 즐기는 ‘페퍼’ (이미지: ‘페퍼 팔러’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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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e 로봇이 주문받고 합석하는 일본의 이색 카페 Station 시부야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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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레스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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