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 관중은 최대 1만명으로 조정 중

도쿄 엔터테인먼트 도쿄올림픽 2021.06.17
일본 정부는 도쿄올림픽·패럴림픽의 경기장 관중을 최대 1만명까지로 IOC측과 조정하고 있다고 합니다.
일본 NHK방송은 정부가 현재 도쿄 등에 발령된 긴급사태가 해제된 뒤에도 대규모 스포츠 경기 등의 관중 상한선은 1만명으로 제한하는 경과 조처를 두기로 결정했는데, 올림픽 관객 수도 이 같은 기준에 준해 판단할 전망이라고 전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지난 3월에 코로나 확산을 이유로 도쿄 올림픽의 국외 관중은 받지 않기로 결정했으나, 국내 관중의 수용에 대해서는  개막을 약 한 달 앞둔 현재까지 결정을 유보해 왔습니다.
NHK는 대회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8월에 개막하는 도쿄 패럴림픽 역시 올림픽과 마찬가지로 일본 내 관객을 받는 방향으로 최종 조정될 것이라며, 도쿄도와 일본 정부 그리고 IOC 등이 구체적 관객 수 상한선을 논의해 최종적으로 정식 결정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이처럼 도쿄 올림픽, 패럴림픽에 국내 관중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마이니치 신문은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여전히 코로나19 감염 확대 위험이 있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며 우려를 전하고 있습니다.

한편, 일본 정부는 오는 6월 20일까지 도쿄 등 전국 10개 지자체에 발효 중인 긴급사태를 오키나와를 제외한 9곳에서 연장 없이 해제하기로 했으며, 대신 도쿄와 오사카 등 7개 지자체에서는 7월 11일까지 긴급사태에 준하는 ‘만연 방지 등 중점조치’를 적용해 음식점에서의 주류 제공 시간제한 등 일부 감염 예방 대책을 계속 시행할 방침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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