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명소 ❘ 스몰월즈 - 세계 최대 규모의 미니어처 테마파크

도쿄 엔터테인먼트 도쿄 스몰월즈 2023.07.26
전 세계의 풍경과 세일러문, 에반게리온 등의 미니어처 세계관을 관람할 수 있는 '스몰월즈'. 최신 기술을 통한 색다른 몰입감과 함께 지금까지와는 다른 미니어처 세계에 빠져 보세요.
대도시 도쿄 속 작은 세계
레인보우 브릿지, 자유의 여신상, 건담 등으로 이미 우리에게도 친숙한 오다이바와 대형 전시장인 도쿄 빅사이트, 도요스 시장 등이 자리잡고 있는 '린카이 부도심' 지역에 독특한 새로운 테마파크가 등장했습니다.
바로 2020년에 '아리아케'에 오픈한 총면적 7,000㎡의 아시아 최대 미니어처 박물관 '스몰월즈(SMALL WORLDS Miniature Museum)'입니다.
이곳에는 아시아와 유럽을 넘나들며 우주 공간, 세계의 여러 마을, 일본의 국제공항 등 다양한 존이 마련되어 있는데요, 모두 실제로 존재하는 장소를 바탕으로 미니어처로 재현해 놓은 것입니다.

실내 테마파크여서 가족, 친구, 연인, 또는 혼자라도 가볍게 구경하기 좋은 이곳은 관내에 전시되어 있는 6개의 구역을 둘러보며 저마다 다양한 테마여행을 즐길 수 있답니다.
스몰월즈 미니어처 박물관(Small Worlds Miniature Museum)
〒135-0063 도쿄도 고토구 아리아케 1-3-33 아리아케 물류 센터
영업시간 : 09:00~19:00(입장마감 18:00)
공식 홈페이지
가장 먼저 반겨주는 곳 - 우주 센터
입구를 지나서 제일 먼저 만나볼 곳은 바로 '우주 센터 구역'입니다.
들어가자마자 엄청난 조명과 사운드에 한번 놀라고, 구현해 놓은 미니어처의 완벽함에 두 번 놀라게 되는데요,
1960년대의 아폴로 계획과 앞으로 만들어 나갈 미래 우주 센터, 이 2가지를 같은 공간에 만들어 놓은 이곳은 실제 미국 로켓 발사대에서 발사하는 것처럼 거의 99% 흡사한 장면으로써 로켓이 천장을 뚫고 날아가는 모습까지 볼 수 있습니다.
우주 공항, 관제탑, 정비사・발사 스태프, 미니어처 관람석까지 구현해 놓았으며, 각 시대의 로켓과 위성도 전시되어 있으니 로켓에 관심 있는 분이라면 꼭 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세계의 마을(Gobal village)
다음은 1900년대 산업혁명 시대를 배경으로 아시아와 유럽을 모티브로 한 5개의 나라가 서로 공존하고 있는 '세계의 마을'입니다.
가장 먼저 만나는 우주 센터 구역과 바로 연결되어 있기에 더욱 현실적인 몰입감을 가지고 볼 수 있는 점이 매력적입니다.
세계의 마을은 실제와 판타지가 합쳐진 마을로, 어딘가에 있을 것 같으면서 어디에도 없는, 스몰월즈만의 독창적인 세계입니다. 또한 5개의 나라는 영화나 만화에서만 보던 상상 속 동물들과 공존하고 있는데요, 드래곤과 함께 사는 마을이 있는가 하면 하얀 벽으로 둘러싸인 아름다운 거리인 - 월 생츄어리 시가지도 있고, 비행선, 관람차 등 지금의 시대와는 사뭇 다른 1900년대의 모습으로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있습니다.
또한 각각의 나라마다 기후나 거리의 차이가 있으며 시간의 흐름에 따라 밤이 찾아오거나 하면서 또다른 분위기로 바뀌는 모습은 스몰월즈만의 색다른 연출력을 엿볼 수 있습니다.
또한 움직이는 미니어처들이 생각보다 많이 있는데요, 눈에 보이는 것도 있지만 구석구석에 있는 미니어처마저 움직이고 있기에 휴대폰 카메라로 확대해서 보는 사람도 있다고 합니다. 관람객 입장에서는 '설마 이런 것까지 구현해놓았겠어?' 하며 반신반의하며 확인을 해보면 실제로 엄청난 디테일로 움직이고 있답니다.
미니어처 하나마다 실제 사람 같은 생동감은 물론이며 저마다 어떤 스토리가 있는 듯 보이기도 합니다.

세계의 마을에는 열차가 달리는 것은 물론, 탑승객이 손을 흔드는 모습까지 볼 수 있는데요, 스몰월즈의 관람객이 정말 1900년대로 여행을 간 것 같은 느낌을 줍니다.
5개의 나라가 어느 국가를 모티브로 한 것인지 단서를 찾아 보면서, 마을에서 일어나는 작은 사건들도 클리어하면서 미니미니한 세계 여행을 즐겨 보세요.
다음은 간사이 국제공항을 모델로 만든 스몰월즈의 공항입니다.
작은 미니어처 비행기들이 실제로 이착륙하는 모습과 엔진 소리를 재현해 놓았는데요, 비행기가 관제탑의 유도에 따라 활주로를 이착륙하는 모습은 정말 믿기지 않을 정도로 리얼합니다.
10분 정도가 지나면 해가 저물기 전의 이른바 '매직아워'의 모습이 재현되는데요, 공항에서 바라보는 아름다운 저녁노을의 경치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스몰월즈 공항에도 실제 공항과 같이 '라운지'가 있습니다. 실제 라운지를 이용하는 것처럼 편안한 의자에서 음료를 마시며 비행기가 뜨고 내리는 모습을 볼 수 있죠.
활주로와 비행기의 이착륙을 좀 더 가까이서 보고 싶은 분들을 위해 공항 한가운데에 들어가서 머리를 내밀고 사진을 찍을 수도 있는데요, 인생샷을 위한 세심한 배려가 느껴지네요.
미소녀 전사 세일러문

ⒸNaoko Takeuchi

도쿄의 '아자부주반' 거리 모습이 1/80 사이즈로 스몰월즈에 재형되었습니다.
이 거리의 주인공은 바로 1991년부터 1997년까지 연재되면서 1990년대 사회 붐을 일으킬 정도로 대히트한 만화 「미소녀 전사 세일러문」입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애니메이션으로 인기를 끈 너무나 익숙한 작품이죠.

낮에는 여느 때와 다름없이 활기찬 거리 풍경이지만, 거리에 하나 둘 불이 켜지며 완전한 밤이 되면, 달빛을 배경으로 변신한 세일러 전사들이 활약하기 시작하는 무대가 됩니다.

ⒸNaoko Takeuchi

세일러문에 등장하는 30세기 미래의 도시 '크리스탈 도쿄'.
지금으로부터 100여 년 후인 30세기의 도쿄의 모습은? 스몰월즈에선 수정으로 만든 거리와 조명이 어우러져 아름답게 빛나는 도시의 이미지를 연출하고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낮과 밤의 도시를 번갈아 보여 주고 있지만 역시나 밤이 찾아왔을 때 가장 아름다운 건 단연코 크리스탈 도쿄라고 생각됩니다. 박물관 주변의 각 전시장을 비추면서 몇 분마다 어두워졌다 밝아지는 모습이 너무나도 자연스럽기 때문에 세일러문의 팬이든 아니든 이곳의 낮과 밤을 꼭 한 번 체험해 보시길 추천합니다.
에반게리온 격납고

ⒸKhara

1995년의 첫 방영 이후 일본 애니메이션 역사에서 '제3차 애니메이션 붐'을 일으켰다고 평가받는 작품 '에반게리온'의 작품세계를 스몰월즈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극중에서는 무려 높이 100m 이상의 격납고를 실내에 재현해 놓은 것인데요, 지하로 가는 어두운 통로를 빠져나가면 마치 비밀병기를 숨겨놓은 듯한 격납고가 나타납니다.
애니메이션을 한 번이라도 본 사람이라면 아마 격납고와 로봇이 구현된 모습을 보고 놀라움을 금치 못할 겁니다.
에반게리온을 본 적이 없더라도 이곳에선 많은 사람들이 감탄하며 끊임없이 사진 찍고 있기 때문에 나도 모르게 시선을 빼앗길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Khara

다음은 신세기 에반게리온에 등장하는 군사 조직 네르프(NERV)본부가 위치하고 있는 '제3신동경시'.
거리에서 사이렌 소리가 들리기 시작하면 도시가 변신을 시작하는데요, 밤이 됨과 동시에 최첨단 미래세계가 모습을 나타냅니다.
낮이 되면 다시 평화로운 일상생활을 보내는 등장인물들을 깨알같은 디테일로 만나볼 수 있으며, 이처럼 흘러가는 하루를 보고 있노라면 이야기 속 한 명의 캐릭터과 된 것 같은 경험을 즐길 수 있습니다.
미니어처를 더 가까이에서 - 뮤지엄 카페
스몰월즈의 카페는 홀에 전시된 디오라마와 각 테이블의 장식까지 미니어처로 가득한 분위기입니다. 
카페의 테마는 일본의 야경으로, 미래 산업 풍경이나 조명이 켜진 벚꽃 등 일본에서 가장 인기 있는 야경을 감상하면서 점심이나 가벼운 스넥 등을 먹을 수 있으며, 일본의 성과 공원을 재현한 미니어처는 바닥에 있는 구멍을 통해 작품 속으로 들어가 아주 가까이서 감상할 수도 있죠.
카페 메뉴는 오므라이스, 나폴리탄, 카레, 우동, 카라멜 팝콘, 파르페, 카페오레 도넛 등 다양합니다.

영업시간 : 09:00~18:30(주문마감: 17:30)
피규어 만들기 & 내 미니어처 전시하기?
스몰월즈의 뮤지엄 숍(Museum Shop)에서는 이곳에서 즐겼던 추억을 집으로 가져갈 수 있는 다양한 기념품, 굿즈를 팔고 있는데요, 세일러문 굿즈, 에반게리온 피규어 등 스몰월즈에서만 구할 수 있는 아이템이 많이 있습니다. 

가장 흥미로운 건 자신의 3D 피규어를 만들 수 있다는 건데요, 피규어 스튜디오에서 미래형 3D 카메라로 사진을 찍은 뒤 스캔한 사진을 1/80 사이즈 또는 1/35 사이즈의 피규어로 만들 수 있습니다.
피규어는 2~3주간의 제작을 거쳐 직접 우편으로 보내 주며,' Avatavi'앱을 이용하면 QR코드로 AR아바타를 불러올 수도 있습니다.
또한 자기 모습을 본뜬 미니어처를 만들어 무려 1년간 스몰월즈에 전시할 수도 있습니다.
스몰월즈의 '주민권'을 구입하는 개념이죠. 주민권을 구입함으로써 박물관의 일원이 될 수 있는데요, 미니어처를 들여다보는 와중에 우스꽝스러운 포즈나 다른 미니어처와는 다른 느낌을 풍기는 등 약간 다르게 보이는 미니어처는 실제 박물관 관람객입니다.

3D피규어를 만들 때 'Resident Rights Plan' 옵션을 추가해서 구매하면 피규어가 집으로 배송될 뿐만 아니라 미니어처 작품 속에 바로 배치됩니다. 포즈는 무엇이든 가능하니, 미니어처로 나만의 개성을 보여주면서 흔적을 남겨보는 것은 어떨까요?
출구로 향하는 길에서 - 비하인드 스토리
출구로 향하는 길에는 미니어처의 제작 과정이나 전시 공간 안에 꾸며져 있는 것들이 얼마나 작은지를 실감할 수 있는 사진들이 또 진열되어 있습니다.
전시를 모두 둘러 본 후에 즐기는 '비하인드 스토리'에서는 스몰월즈에서 작업 중인 아티스트도 볼 수 있고, 미니어처를 만드는 재료나 미니어처 세계가 어떻게 만들어지고 유지되는지와 같은 정보들을 자세히 공개하고 있습니다. 2020년에 오픈한 이후 진행된 기간한정 이벤트의 아카이브와 함께 앞으로 추가될 작품이나 기능까지 관람객들에게모두 투명하게 공개됩니다.

아직 오픈한 지 3년밖에 되지 않았지만, 세계 최대규모라는 수식어에 절로 고개가 끄덕여지는 정교함과 재미를 갖춘 미니어처 박물관 '스몰월즈'.
됴쿄 여행의 다음 목적지로 이곳 아리아케에서 색다른 추억을 만들어 보는 건 어떨까요?
지금 네이버 블로그InstagramFacebook 에서 Japankuru 를 팔로우하면 일본의 더 많은 정보와 업데이트된 새로운 기사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Basic Info
Name도쿄 스몰월즈 - 세계 최대 규모의 미니어처 테마파크
Address〒135-0063 도쿄도 고토구 아리아케1-3-33 아리아케 물류센터
Station유리카모메 '아리아케역(有明テニスの森駅)' 도보 3분 / 린카이선 '고쿠사이텐지조역(国際展示場駅)'
Websitehttps://smallworlds.jp/en/
Comment
POST
Related Article
  • PARTNE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