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창회에 온 것만 같은 바(bar) ‘awabar’

규슈 음식 후쿠오카술집 2019.09.11
초등학교에서 술을 마신다구?
후쿠오카 다이묘(大名)에는 옛날에 다이묘초등학교(大名小学校)로 사용되었던 건물이 남아있는데요. 지금은 다른 용도로 사용되어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고 있는 활발한 장소가 되었어요!

다이묘 초등학교는 텐진역(天神駅)에서 도보 7분 거리에 위치해 있는데요. 오늘은 다이묘 초등학교 안에 있는 바(bar)인 ‘awabar’를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
  • 다이묘 초등학교 입구에요!
    실제 초등학교였던 곳이라 그런지 오랜만에 학교에 온 기분이 드네요 ㅎㅎㅎ
    1929년에 지어진 이 초등학교 건물이 지금은 스타트업(신생 창업기업) 지원시설인 「FUKUOKA growth next」 로 운영되고 있다고 합니다!
    「FUKUOKA growth next」란 후쿠오카시와 민간기업이 일체가 되어 창업을 꿈꾸는 분들을 후원해주는 시설로, 카페 또는 코워킹스페이스가 완비되어있는 곳입니다.

    *코워킹스페이스란? 다양한 분야에서 독립적인 작업을 하는 사람들이 한 공간에 모여 서로의 아이디어를 공유하며 의견을 나누는 협업의 공간 또는 커뮤니티.
  • ‘awabar’는 건물 입구로 들어가서 오른쪽 복도로 쭉 걸어가면 제일 끝에 위치해있습니다!
    긴 복도가 학교같으면서도 인테리어 색감이 너무 예뻐서 전시장같은 느낌이에요
  • ‘awabar’는 일본 전국에 위치한 거품전문 스탠딩 바 로 유명한 체인점 인데요 본점은 도쿄의 롯폰기(六本木)에 있다고 하네요~
  • 메뉴는 스파클링 와인,맥주,칵테일 까지 다양하게 있었어요!
    크래프트 맥주(수제맥주)는 작은 사이즈도 있어서 조금만 마시고싶거나 시음 해보고 싶은 분들한테도 너무 좋은 것 같아요!

    *18:00~19:00까지 1시간은 스파클링 와인을 500엔으로 마실 수 있어요! 원래 가격은 800엔이에요.
  • 메뉴판도 따로 있지만 가게 벽면에도 안주 메뉴가 적혀져 있어요! 전체적으로 가격이 400~800엔대여서 부담없이 가볍게 술마시면서 먹을 수 있는 안주들이에요.
    밖에서 사온 음식을 반입할 때는 1인당 200엔(세금포함)을 내시면 먹을 수 있다고 합니다 ㅎㅎ
  • 가게 내부는 조명이 밝지 않고 곳곳에 그림들로 인테리어가 되어 있어서 편안하게 쉬다 갈 수 있는 분위기 인 것 같아요 :)
  • 주방 겸 카운터 자리가 있는 곳이에요. 카운터 쪽에서 마시면 일 하시는 분들이나 다른 손님들이랑 얘기하기 좋아요.
    혼자 오셔서 여러 사람들이랑 얘기 나누시는 손님들도 많았어요!
  • 저랑 친구는 카운터가 아니고 뒤쪽에 있는 테이블에서 마셨어요 ㅎㅎ 다음에 가면 카운터쪽에서 마셔보고 싶네요!
    밥을 먹고 바로 갔기 때문에 크래프트비어 작은 사이즈를 시켰어요! (세금포함 300엔).
    여기는 주문할 때 돈을 현금으로 바로 내는 식이에요~ (현금 준비해서 가시길!)
  • 칵테일도 한 잔씩 마셨는데요! 여기 ‘awabar’에서만 파는 칵테일이라고 해요~ 맛은 4종류가 있는데 술 약하신 분들이나 단거 좋아하시는 분들한테 추천하고 싶은 술이에요!
    가격은 세금포함 500엔이에요 :)

    스타트업 기업을 후원하는 곳이라서 스타트업 기업 사장님들이나 크리에이터 분들도 많이 와서 술 마시면서 얘기도 많이 나누시더라구요~

    서서 먹는 스탠딩바여서 앉아서 편하게 먹을 수는 없지만 밥 먹은뒤 간단하게 술 마시고 싶을 때나 2차로 갈 술집을 찾을 때 들리기 좋은 것 같아요!


    주소:福岡県福岡市中央区大名2-6-11 FUKUOKA growth next 1F
    영업시간:18:00~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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