짠 맛을 내는 '전기 젓가락'이 있다구요?

일본 전국 음식 일본음식 2022.05.18
일본 메이지 대학과 맥주로 유명한 음료없체 'KIRIN'이 공동개발한 소금 없이도 음식에 짠맛을 더해주는 젓가락이 화제입니다.
이 젓가락(처럼 생긴 장치)는 저염식품의 맛을 증강시키는 장치로, 이를 사용하면 저염식을 먹었을 때 느끼는 짠맛이 1.5배 정도 더해지는 것을 세계최초로 확인했다고 합니다.
연구진에 따르면, 짠맛이 더 느껴지는 원리는 아주 미세한 전기를 입 안에 투여함으로써 염화나트륨의 짠맛과 글루타민산나트륨(소위 MSG)의 기반이 되는 이온의 활동을 조절하여 가상으로 음식 맛의 농도를 바꿀 수 있게 되는 것이라고 합니다.
효과 검증을 위해 40~65세의 저염식을 먹은 적이 있는 남녀 36명을 대상으로 실험을 한 결과, 이 젓가락을 사용해 음식을 먹었을 때 저염식에 비해 1.5배 정도의 짠맛이 더 느껴졌다고 답했습니다.
연구진은 이 젓가락을 사용하면 고혈압 환자 등 나트륨 섭취를 줄여야 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건강을 위해 싱겁고 심심한 음식을 참으며 먹어야 하는 고통에서 해방될 수 있다며 내년 제품화를 목표로 계속해서 테스트를 진행 중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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