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NE'과 '야후재팬'의 경영통합 소식

일본 전국 쇼핑 라인메신저 2021.03.05
일본 국민 메신저라 불리는 '라인'(LINE)과 포털 사이트 '야후재팬'이 경영을 통합했습니다. 네이버는 라인·야후와 협업해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를 상반기에 일본에 선보일 예정이라고 합니다.
3월 1일 네이버와 IT 업계 등에 따르면 네이버의 일본 자회사 라인과 소프트뱅크의 자회사로 야후재팬을 운영하는 Z홀딩스가 경영을 통합한 신생 'Z홀딩스'가 일본에서 출범했다고 합니다.

라인과 야후재팬의 새로운 전략적 지주회사 이름은 'A홀딩스'로 확정됐으며, A홀딩스 지분은 네이버와 소프트뱅크가 각각 50%씩 가집니다. A홀딩스가 Z홀딩스 지분을 65% 보유하며 지주회사로 올라서면서 Z홀딩스는 중간 지주사로서 자회사 라인과 야후재팬 지분을 각각 100%씩 갖는 구조.

네이버의 창업자 겸 글로벌투자책임자(GIO)인 이해진 씨가 A홀딩스 공동 대표이사 회장으로, 미야우치 켄 소프트뱅크 최고경영자(CEO)는 A홀딩스 공동대표 겸 이사회 의장을 맡게 됩니다.
Z홀딩스는 이날 사업 전략 발표회를 통해 일본 내 커머스 사업 구상을 공개했습니다. 한국에서 대표적인 e커머스 플랫폼으로 자리 잡은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모델을 일본에도 출시한다는 것이 주요 내용입니다.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플랫폼은 ZHD그룹(Z홀딩스)과 라인, 각각의 모회사인 소프트뱅크·네이버와 제휴를 맺고 일본 중소상공인의 온라인 비즈니스 환경을 개선하면서 소비자는 LINE에서 e커머스까지 이용할 수 있게 됩니다.

Z홀딩스는 앞으로 라인에서 선물을 보내는 △라인 기프트 및 공동 구매 △ 영상을 시청하며 상품을 구매하는 '라이브 커머스' 등을 선보일 예정으로, 온오프라인 상품 데이터를 연계한 △크로스 쇼핑, 온라인과 더불어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가변적 가격을 제공해 상품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 마이 프라이스 이니셔티브, 식당 및 숙박 예약 관련 서비스를 포함하는 △로컬 및 버티컬 분야 사업을 강화해 나간다고 합니다.

여기에 야후재팬과 라인, 전자화폐인 페이페이(PayPay)/라인페이(LINE PAY)를 연계한 가맹점 제휴와 함께 내년 상반기, 라인페이의 QR 및 바코드 결제를 페이페이와 통합하기 위한 협의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한편, 야후재팬 첫 화면 상단 메인 로고에는 양사의 경영 통합을 기념해 이날부터 오는 28일까지 야후재팬 및 라인의 브랜드 캐릭터가 서로의 로고를 바꿔 들고 있는 콜라보레이션 일러스트를 게재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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