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첫 자율주행 '레벨3' 자동차는?

일본 전국 쇼핑 자율주행 2021.03.15
일본 혼다자동차가 고속도로 정체 구간에서 운전자가 전방을 주시하지 않아도 되는 '레벨3' 자율주행차를 세계 최초로 출시했습니다.
혼다는 레벨3 자율주행 기능을 탑재한 세단 '레전드'를 3월 5일부터 100대 한정으로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이번에 판매되는 '레벨3' 자율주행은 운전자의 관여도에 따라 나뉘는 5단계의 레벨 중 이미 시판 중인 운전자가 운전의 주체이면서 스티어링 휠과 액셀레이터, 브레이크 등을 자동차가 일부 제어하는 레벨1~2와 달리, 자동차의 자율주행 기능이 운전의 주체가 됩니다.


 
이에 따라, 고속도로 정체 구간에서 스티어링 휠과 액셀레이터, 브레이크 조작을 '센싱'이라는 시스템에 맡긴 채 시속 50㎞로 주행할 수 있다고 합니다. 운전자는 긴급상황에서 즉시 운전자세를 취하기만 하면 전방시선을 떼고 차량에게 운전을 모두 맡기는 것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차체에 내장된 카메라와 레이더, 고성능GPS를 통해 확보한 주변 상황 정보를 AI가 분석함으로써 가능한 혼다의 레벨3 자율주행은  무려 130만㎞(지구 32바퀴 거리)의 주행 테스트를 거치면서 기후와 노면 등의 변수에 따른 주행 정보 1000만건을 수집했다고 합니다.
혼다는 이번 레벨3 출시에 이어서 세계 각국의 자동차메이커들이 개발경쟁을 벌이고 있는 '레벨4(정체 등 일정조건 아래서 차량시스템이 운전을 전담)' 기술을 미국의 GM과 공동개발하고 있습니다.

이제 레벨5 까지 완성되는 날이 멀지 않은 듯 한데요, 이와 함께 운전하는 재미도 사라지지 않을까 걱정하는 혼다차의 팬인 드라이버 분들도 많이 계실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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