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쇼핑 | 일본에서 명품시계를 가장 합리적이고 다양하게 구입할 수 있는 곳 - 호세키히로바

도쿄 쇼핑 도쿄쇼핑 2023.01.10
롤렉스의 인기모델부터 진귀한 파텍필립까지... 가게 이름처럼 명품시계의 보석들이 가득한 시부야의 시계/보석 전문점 '호세키히로바(보석광장)'을 소개합니다.
도쿄여행의 즐거움 중 하나는 명품쇼핑
일본여행이 다시 시작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도쿄를 찾고 있습니다. 
맛있는 현지 음식을 먹고, 새로 생긴 랜드마크를 구경하고, 핫플레이스에서 사진도 찍고... 저마다 다양한 도쿄여행의 즐거움이 있겠지만, 그중에서도 놓칠 수 없는 건 거의 3년 동안 참아왔던 일본에서의 쇼핑이겠죠. 10%의 면세혜택과 엔저라는 타이밍은 여행의 우선순위가 바뀔 정도의 메리트가 되기도 합니다. 특히나 큰 맘을 먹어야 하는 럭셔리한 명품, 이를테면 시계 같은 것을 구입할 땐 더더욱 말이죠.   
시부야에서 명품시계를 찾는다면
도쿄에서 시계를 구입하기 좋은 이유는 면세나 엔저로 인한 가격적인 메리트도 있지만, 엄청나게 다양한 종류의 시계들을 만나볼 수 있어 선택의 폭이 넓다는 것이 더 큰 메리트입니다.
특히나 요즘의 롤렉스처럼 소위 '돈이 있어도 구하기 힘든' 모델들을 발견할 가능성이 높은 게 도쿄의 시계 매장인데요, 그 중에서도 시부야의 호세키히로바(보석광장)는 1963년에 문을 연 노포로 일본 최다규모라 할 수 있는 무려 3000점이 넘는 신품, 중고, 빈티지 시계와 주얼리 컬렉션을 항상 보유하고 있어 일본 뿐만 아니라 해외의 시계 애호가들 사이에서는 이미 오래전부터 입소문으로 유명한 숍입니다.
호세키히로바(宝石広場)
-주소 : 도쿄도 시부야구 우다가와초 28-3 A2빌딩 3F/4F
-교통 : JR시부야역에서 도보5분
※시부야 스크램블 교차로에서 109빌딩 우측 방향으로 직진, 가전양판점 LABI 맞은 편입니다. 
-전화 : 03-5458-5429
-영업 : 11:00~19:30(연중무휴)
-공식홈페이지
일본 톱클래스의 '롤렉스' 컬렉션
호세키히로바의 가장 매력적인 특징은 역시나 풍부한 롤렉스 모델 라인업입니다.
도쿄에는 롤렉스 전문점이 주요 번화가마다 하나 둘씩 있기는 합니다만, 이곳 호세키히로바의 다양함에는 미치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 은색 가격표는 신품, 연두색 가격표는 중고 제품이지만 정확한 연도와 품번이 적혀 있어 스마트폰 등으로 바로바로 검색해 볼 수도 있습니다.
데이토나, 요트마스터, GMT마스터, 서브마리너. 롤렉스의 인기를 이끄는 모델들입니다. 메인 쇼케이스에 있는 대표선수들만 봐도 종류의 다양함이 느껴집니다. 
오늘날의 롤렉스를 있게 만든 '오이스터 퍼페추얼 데이트저스트'.
예로부터 '콤비'나 '금딱지' 등의 애칭으로 불리며 누구나 한 번은 손에 넣고싶은 명품시계이자 대표적인 예물시계죠.
크고 화려한 시계가 유행하는 와중에도 초창기 모델에서 크게 바뀌지 않는 클랙식한 디자인과 '굴 껍질'에서 따온 이름처럼 견고한 케이스의 만듦새로 여전히 사랑받는 모델입니다.
특히 여성 사이즈의 데이트저스트는 페이스의 색상이나 숫자의 종류나 장식에 따라 모델 하나하나가 희소성을 지니고 있는데요, 역시나 호세키히로바답게 아주 다양한 라인업을 갖추고 있습니다.
''Psychological Obsolescence(사이코로지컬 업솔러신스)''

'심리적인 후퇴'를 의미하는 말인데요, 이는 미국소비재회사의 판매전략의 하나로, 예컨데 아이폰14이 새로 나오면  자신의 아이폰이 낡아 보이는 현상을 뜻합니다. 

이것을 롤렉스에 대입해 보면, 10년 전의 '데이저스트' 모델이 지금의 모델보다 낡아 보여야 하지만 사람들이 느끼는 가치에는 큰 차이가 없습니다. 사이코로지컬 업솔러신스가 적용되지 않는다는 얘기죠.

롤렉스는 '사막에서 낙타와 바꿀 수 있는 유일한 시계'라고 일컬어질 정도로 환금성이 좋은 시계이기 때문인데요, 고가의 명품을 구입할 때 느끼는 심리적 부담 혹은 죄책감이 롤렉스를 살 때는 많이 느껴지지 않는다고 합니다. 되팔아도 그다지 손해를 보지 않기 때문에, 감가되는 만큼을 지불하고, 소비가 아닌 '가치를 손목에 차고 다닌다'는 인식으로 구입하는 셈인 거죠.  

'조승연의 탐구생활' 중에서 인용

그런 점에서 본다면, 호세키히로바의 롤렉스 컬렉션은 여느 명품시계들보다 합리적이고 즐거운 선택지를 제공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찾고있는 모델이 있다면 꼭 한 번 상담을 받아보시길 추천합니다.
롤렉스만 있는 게 아닙니다
호세키히로바의 다양한 롤렉스 모델은 이곳의 모든 시계들 중 일부입니다. '보석광장'이라는 이름처럼 럭셔리하고 높은 가치가 있는 시계와 보석들이 빽빽하게 진열되어 있습니다.  
스테디셀러 브랜드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오메가나 태그호이어를 비롯해 세이코의 고급모델들이나 IWC, 파네라이, 브라이틀링도 보이구요, 오데마피게, 위블로 등 럭셔리 스포츠워치도 언제든지 꺼내 볼 수 있게 가지런하게 진열되어있습니다. 
심지어는 까르띠에의 희귀모델 중 하나인 '크래쉬' 모델이 쇼케이스 안에 무심한 듯 놓여 있습니다.  지금까지의 손목시계 역사상 가장 희소하고 독특한 디자인으로 회자되는 이 찌그러진 모양의 시계는 2880만 엔, 우리돈으로 2억 8천만 원이라는 어마무시한 가격표를 달고 있습니다.
 
진정한 대장급 워치를 알현하다
놀라기는 아직 이릅니다.
호세키히로바에서 본 시계 중, 아니,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만난 시계 중에서 가장 비싼 시계를 볼 수 있었는데요...

그것은 바로 시계 브랜드의 꼭짓점에 있는, 전세계의 셀럽이라는 사람들이 하나 쯤은 꼭 가지고 있다는(최근엔 축구선수 손흥민이 귀국 때 착용해서 화제가 되기도 했죠)  '파텍필립(PATEK PHILIPPE)'의 노틸러스.
그 중에서도 '트래블타임 크로노그래프(Traveltime Chronograph)'에다가 베젤과 브레이슬럿 측면까지 버킷 다이아몬드를 꽉꽉 채워 세팅한 모델로 파텍필립의 독보적인 기술력이 돋보이는 명품 중의 명품이었습니다.
가격은 보시다시피 한 눈에 봐도 잘 세어지지 않는 자릿수입니다만, 정확히 2억 3천만 엔. 우리돈으로 대략 23억 원이네요. 왠만한 사람들은 손목에 올려보는 것 조차 무서운 금액이네요.
(여담이지만, 호세키히로바의 직원들은 시계를 다룰 때 한쪽 손에만 장갑을 낀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양손에 장갑을 끼고 만지다가 미끄러져서 떨어뜨릴 수도 있기 때문이라네요...)
감정, 수리, 매입도 훌륭한 숍
호세키히로바의 다양하고 풍부한 아이템의 원천이 되는 것은 당연하게도 제품을 보는 심미안과 철저한 감정 실력일 것입니다. 기계식 명품시계의 경우 '분해소지'라고 하는 정기적인 내부 청소가 필수인데요, 호세키히로바는 청소와 수리 등 연간 6000건이 넘는 실적을 자랑합니다. 시계는 내부의 무브먼트 상태나 모델에 따라서 매겨지는 가격이 천차만별인 만큼, 감정에 있어서 수리의 노하우는 보다 정확하고 높은 신뢰를 주는 것이라 할 수 있죠. 
 
그리고, 4층에 있는 매입센터에서는 이같은 정확한 감정과 공정한 시장 가격으로 시계를 매입하고 있습니다. 또한 호세키히로바에서 구입한 시계에 대해서는 더 좋은 조건으로 매입이 가능하다고 하는데요, 구입 후 1년 이내라면 심한 손상이 있지 않는 한 (중고품에 한해)70% 이상까지 보장을 해준다고 합니다.
 
명품시계=시부야=호세키히로바
일본은 스위스와 FTA를 맺은 국가이기 때문에 롤렉스 등 스위스산 시계가 한국에 비해 기본적으로 약 20% 정도 저렴합니다. 그렇다 보니 일본으로 수입된 시계들은 국내의 판매/재판매 사이클을 거치면서 한국보다 저렴한 시장가격을 형성하게 되고, 그 종류 또한 다양해집니다. 

그렇다고 이런 고가의 명품시계들을 그저 가격적인 메리트로만 구입하는 것은 매우 위험한 일이라 생각합니다. 제대로된 감정과 투명한 유통과정 그리고 구입 후의 케어까지 고려했을 때, 오랜 시간동안 여러모로 노하우를 쌓아 온 호세키히로바와 같은 숍에서 구입하는 것이 안전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어떤 사람들에겐 꿈을 이루는 일이고, 또 어떤 사람들에겐 의미 있는 물건을 구입하는 일인 명품시계 쇼핑. 일본에서 가장 합리적이고 다양한 선택을 통해 손에 넣을 수 있는 곳으로 시부야의 '호세키히로바'를 추천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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