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 프린터로 3일 만에 300만 엔에 내집마련?

일본 전국 문화 일본건축 2021.11.05
일본의 건축스타트업 기업 ‘세렌딕스’가 빠르면 2022년에 3D 프린터로 지은 주택을 판매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세렌딕스의 최고운영책임자인 한다 쿠니오(飯田國大) 씨는 “2021년 11월 중순에 3D 프린터를 이용한 원형 주택 ‘스피어’를 선보일 것”이라며, 오는 2022년 1월에는 기업용으로, 그리고 여름부터는 개인용으로도 판매한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스피어의 크기는 바닥면적 10㎡(약 3평) 이하로, 일본의 건축기준법 대상에 해당하지 않으며, 외벽과 바닥은 콘크리트를 원재료로 만들고, 내진설계를 위해 구형으로 디자인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총 건축 비용은 약 300만 엔에 3D 프린터로 3일이면 집이 완성되지만, 내부 전기 설비는 인력으로 하며 집을 지을 토지는 개인이 구매해야 합니다. 
한 사람이 겨우 살 수 있는 시험적인 사이즈의 집이긴 하지만, 인건비와 건축자재의 물류비가 대폭 절감되면서 현재 일본 주택대출 기간인 30년이 제로 혹은 5년 정도까지 단축할 수 있게 된다고 하니 향후 세대들에게 새로운 주택마련 방법으로 주목받게 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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