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민(TAEMIN) 일본 첫 솔로투어 시리우스(SIRIUS) 군마 1박2일 양일 후기

간토(관동) 관광 태민 2018.11.16
샤이니 태민, 일본 첫 홀투어 시리우스

군마 탬투어 양일후기 (10/13-14)

한달 후에 쓰는 탬투어 후기라니... 지금도 무대만 생각하면 심장이 떨림. 일단 전 도쿄 근처에 있는 투어(군마, 사이타마, 요코하마)만 응모했었는데요, 군마가 당첨됨! 운좋게도 저는 14일되고, 트친분이 13일 2매되셔서 하나 분배해주셨습니다. 그래서 양일가게됨 후하 ٩( ᐛ )و


군마는 생각보다 멀었다...

도쿄에서 가깝겠지 했는데, 신칸센이라니! 이태민 때문에 생애 처음으로 신칸센도 타보네ㅎㅎ 저는 우에노역에서 신칸센을 탔습니다. (나리타 공항에서 스카이라이너 타면 바로 한번에 우에노에요. 근데 전 닛포리역에서 일행만나서 우에노로 이동! 우에노는 복잡쓰)

신칸센 티켓은 첨사봐서 어디서 사는지 잠깐 헤매고ㅠㅠ 표 받았는데 스이카랑 같이 찍는건지 안찍어도 되는건지... 보니까 안찍어도 되는거 같더라고요. 신칸센 타서도 자리 헤매가지고 계속 옮겨다녔음. 웃프다 ㅋㅋㅋ 가는길에 아가탬 사진도 찍고! 아, 신칸센은 자유석이랑 지정석 있는데 전 자유석 탔어요. 자유석기준 1인 4~5만원 정도했음. 콘서트가 10만원인데, 교통비도 10만원(왕복)이네^_ㅜ
  • 마에바시역에서 베이시아홀
  • 아가탬 기념사진

아 그리고 군마의 전철은 왜인지 버튼을 눌러야 문이 열리더라고요? 시골이라 그런가... 어찌저찌 마에바시역(군마)에 도착해서 버스를 타러! 걸어가기엔 너무 먼 거리라ㅠ 그렇게 버스를 기다리던 중 한국사람을 만났습니당. 그런데 알고보니 지인의 지인이었음...(⁰︻⁰)

세상 참 좁다는걸 느끼며 베이시아홀에 도착쿠. 너무너무 떨리더라구요 정말. 이제서야 실감이 나고 ㅠ_ㅠ 새벽부터 오지 못했기 때문에 굿즈는 내일을 기약하고 팬클럽 뽑기를 함! 역시나 하얀공이 나옴! (황금공 보였는데 바보같이 아무생각없이 그냥 섞었다...)

타워레코드에서 앨범예약(구매 한 사람들 중 랜덤으로 공연 끝나고 태민이와 단체사진 찍을 수 있음)받던데, 저도 너무 하고싶었지만 안될걸 알기 때문에...^^ 과감하게 포기. 그냥 굿즈를 더 사는걸로.
  • 베이시아 문화대홀
  • 전부 매진! 탬트럭❤

콘서트 첫날 후기

기억이 많이 날라갔지만.. 일단 전 1층 중간정도에 앉았었고, VCR을 보며 연신 감탄했었어욘..... 사람인가? 사람 맞는거겠지ㅠㅠㅠㅠㅠ 무슨 태민우주탄생설보는 것 같았고... 시온의 느낌도 많이 났었습니당. 처음 두곡까지는 아마 라이트를 키면 안됐었어요. 연출 때문에!

중간 중간 멘트하는 태민이도 귀여웠고. 무대는 완벽했고, 기분이 엄청 좋아보였어요. 텐션이 좀 높아보였달까? 그리고 댄서들에게 신경을 엄청 쓴게 느껴지더라구요. 의상도 그렇고 안무도 그렇고. 한편의 뮤지컬을 보는 것 같았어요.

대망의 신곡... 진짜 거짓말 안하고 다 좋았어요. 솔직히 이클립스 처음 간주부분 별로 안좋아했는데, 실제로 들으니까 다 너무 쩔고. 특히 언더마이스킨이랑 홀리워터가 제일 좋았음... 제 취향 ㅠㅠㅠㅠㅠ 마스도 너무 상큼하고... 이렇게 첫날의 공연이 끝났습니다..
  • 시리우스봉과 기념사진
  • 샤팅스타도

숙소 체크인하고 밥먹으러

원래 마에바시역 근처 호텔을 잡았었는데, 그냥 홀 앞에서 밤샘할려고 취소했다가 비온다는 소식에 혹시몰라 급하게 잡은 게스트 하우스. 위치도 좋았고 집주인분도 친절하셨습니다. 체크인이 저녁8시까지였는데 아슬아슬하게 완료함!

진짜 일본 가정집 같았고... 하지만 혼자 자라고 하면 못잘 것 같은 방. 짐 놔두고 저녁먹으러 밖에 나왔어요. 그냥 근처에서 간단하게 먹고 일찍자고 일찍일어나려 했기때문에 라멘집을 발견하고 바로 들어감. 무난한 소유라멘을 골랐는데 맛있었어요~ 
  • 오래되보이는 가게 외관
  • 라멘과 함께
  • 게스트하우스
콘서트 둘째날 후기

다음날 새벽 5시에 일어나서 호다닥 나갈채비를 했습니다. 콘서트 시작시간은 오후 4시이지만, 굿즈 판매 시작시간은 12시였기 때문에... 작은 홀이니까 밤을 샐 필요는 없더라구요. 6시쯤 베이시아홀에 도착해서 굿즈줄을 섰습니당. 저희 앞에 100명미만 정도?밖에 없었던 것 같았던.

그렇게 6시간의 기다림이 지나가고...드디어 굿즈를 살 수 있게 되었다. ͡° ͜ʖ ͡°  전 벨벳가방하고 뱃지들이 가장 최우선순위였어요! 가방, 키링, 룸스프레이, 뱃지10종, 회장한정택 등을 사고 팬클럽 뽑기까지 한 후(샤월한정택은 벌써 매진이라 못샀어요ㅠㅠ) 빠져나왔더니 뱃지 교환하시는 분들이 쫙 서계셨음 ㅋㅋㅋㅋㅋ

다행히 뱃지10종 다 교환하고 회장빠져나와서 밥먹고(식당은 다 사람이 꽉차서 마트에서 도시락 사먹음) 다시 돌아오니 슬슬 입장시간이 다 되가더라구요. 시간 엄청 빨리갔었던... 아 그리고 제 둘째날 좌석은 바로 1층 4열이었습니다 ㅠㅠㅠㅠ 중앙은 아니지만, 4열이 어디에요... 제 평생운 다쓴듯.
  • 둘째날 베이시아홀
  • 시리우스 굿즈
  • 전날 획득한 싸인볼! 둘째날에는 못잡음ㅠ

흑흑 이게 바로 4열 시야! 생각보다 너무너무 가까웠어요. 진짜 춤 선 디테일 다보이고, 얼굴 다 보이고. 눈 마주친 것 같은 착각도 자유롭게 할 수 있고...^^ 진심 춤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다는게 가장 컸어요. 하지만, 역시 중앙이 좋긴 좋아보이더라구요ㅠㅠ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고...

아 그리고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좌석간 간격이 너무 좁아서 가방놓을 곳이라던가 없어서 불편했어요. 응원 특성상 거의 자리에서 서있을 때가 많은데, 짐을 의자 밑에 넣었는데도 뭔가 난감했음...ㅎㅎ 하지만 그런 걸 신경쓸 틈 따위는 주지 않았던 태민,,, 둘째날 공연도 너무 멋졌고. 멘트도 살짝 달랐어요.

진짜 홀리워터는 엔딩곡 ^^b 
  • 시작 전 시야, 스크린이 쳐져있음!
  • 공연 끝난 후

구매한 굿즈들... 이번에 굿즈 예쁘게 잘 뽑았다고 칭찬이 자자하더라구요. ㄹㅇ이쁨 ㅠㅠ 보라색&노란색의 조합이 이렇게 예쁠 수 있는지 처음 알았습니다. 가방도 계절감있게 소재가 벨벳느낌이라 너무 마음에 들었음.

그리고 키링이 생각보다 엄청 크더라구요...? 첨에 실물보고 조금 당황했음 ㅋㅋㅋ 제가 지금 일본에 살고있는데, 일본은 전자도어락이 아니라 거의 다 열쇠문화. 그래서 한국에서는 살 생각없었는데, 사게되었습니다 ㅋㅋㅋㅋ 지금도 엄청 잘 쓰고있음. 매일매일 함께하고 있어요.
  • 나도해봄ㅎ 뱃지로 별만들기
  • 생각보다 크고 예뻤던 키링
  • 충동구매한 룸스프레이

이렇게... 군마 탬투어 1박2일 후기를 써보았는데, 정말 정신 없었던 하루들이라 제가 제대로 썼는지 모르겠..봐도바도 또 보고싶어서 이번에 하는 파이널콘서트도 갑니당...! 저는 도쿄로 가요. 24일 얼마 안남았네요 ㅠㅠㅠㅠ 떨린당. 벌써 다음주라니!

가능하다면 아레나후기도 들고오겠습니다 (۶•౪•)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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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 2018.11.19 답글
    e 2018.12.04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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