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토의 수렵마을 교탐바(京丹波)

간사이(관서) 관광 먹거리 2019.11.11
교토의 북부지역 교탐바일대는 지비에라는 수렵문화로도 유명한 곳이지요. 우리가 모르는 북교토의 모습들은 교토여행의 새로운 묘미를 맛볼 수 있는 곳이랍니다

교토의 수렵마을 교탐바(京丹波)

이번 교토여행은 지금까지의 그것들과는 틀린 또 다른 새로운 체험을 맛본 여행이였습니다.
교토역에서 렌트카를 빌려 달리길 2시간. 우리가 도착한 곳은 교토후와 효고현에 걸쳐있는 탐바(丹波)지역.
이곳은 옛부터 지비에 문화가 발달한 곳이였는데요
지비에(gibier)는 프랑스 어원으로 우리말로 하면 수렵육입니다.
사슴, 맷돼지등의 번식이 통제불가할정도로 불어나 지역주민들의 논밭에 피해는 극심한 상황.
법적으로 허가를 받은 수렵가들에 의해 관리가 시작되며 지비에 문화의 발달도 시작된듯싶습니다.
우리는 렌트카로 후쿠치야마, 마이즈루, 아야베등을 둘러보며 지비에문화를 접할 수 있었습니다.
관광지로서는 일본3대절경으로 유명한 아마노하시다테(天橋立)가 마이즈루에서 차량으로 약 50여분.
그외에도 수상가옥으로 유명한 이네쵸마을과 글래핑 캠프장 컨셉의 호텔등 이 지역만의 독특한 관광요소가 참으로 신선했던 3일간의 우라교토(裏京都)여행을 다이제스트로 간략히 소개해드립니다.
 

지비에 그리고 지역주민들의 삶

탐바지역은 옛부터 산밤,콩등 야생동물이 좋아할만한 먹거리들이 유명한 지역인지라 사슴, 맷돼지등은 그것들을 먹으며 번식해왔다고 합니다. 그래서 탐바지역의 지비에요리는 맛이 일품이라고 합니다.
농업에 종사하던 분들은 농작물피해때문에 매년 힘들어했고 그 농작물피해방지를 위해 수렵을 하기 시작하였으며 수렵하여 번식을 막는것은 좋지만 그것을 어떻게든 더 좋은 방향으로 활용하고싶어 수렵면허와 처리장 면허를 획득하여 조리까지 할수있게 한것이 지비에 요리의 시작입니다.
우리가 만났던 나카지마상이 바로 그 이야기의 주인공인데요 나카지마상한테서 지비에문화의 자세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 17년간 탐바지역에서 지비에문화를 지켜온 지비에 수렵가 나카지마상.
    17년간 탐바지역에서 지비에문화를 지켜온 지비에 수렵가 나카지마상.
    매년 하루 평균1~2마리의 사슴을 처리한다고 합니다.
    17년간 치누키(피빼기)작업을 할때마다 그들에게 미안하다는 말과 함께 감사의 마음을 잊지않고 어느것 하나 낭비하지않게 지비에요리로 사용하는것이 그만의 원칙. 인터뷰는 추후 자세히 다루겠습니다.
  • 후쿠치야마의 雲源(운겐)오니소바야의 대표메뉴 사슴고기소바.
    후쿠치야마의 雲源(운겐)오니소바야의 대표메뉴 사슴고기소바.
    오니소바는 굵고 딱딱한 면발이 특징인 약 200여년의 역사를 가지고있는 소바입니다. 
후쿠치야마에서 오니소바를 맛본 뒤 우리는 야쿠노 라는 미치노에키에서 나카지마상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그곳엔 나카지마상이 직접 가공한 품질좋은 지비에고기들이 판매되고 있었습니다.
자세한 이야기는 추후에 다시 하겠습니다.
다시 렌트카로 향한곳은 오늘의 숙박지.
글램핑 컨셉의 호텔이였습니다.
밤늦게 도착하였기에 미치노에키에서 구입한 지비에고기들로 저녁 바베큐를 즐겼는데요
아침에 일어나니 엄청나게 멋진 풍경이 반겨주었습니다.
  • 글램핑 전문 숙박호텔인 팸글랭핑 아마노하시다테
    글램핑 전문 숙박호텔인 팸글랭핑 아마노하시다테
환상적이였던 글램핑컨셉의 호텔숙박기 역시 추후로 미루겠습니다.
이 다음으로 우리가 향한곳은 실크 크레이프로 유명한 요사노입니다.
작은 마을이지만 반나절은 투자하고싶은 볼거리 많은 곳이였지요. 
특히 영화 조커의 계단을 연상케 하는 137개의 계단이 있는 가에츠텐만궁(加悦天満宮)는 4월의 마츠리때 가면 이 137개의 계단위를 다시(山車)를 들고 내려오는 진풍경이 볼거리라고합니다.
그외에도 구비토우저택(旧尾藤家住宅)등도 아주 볼만하였습니다.
  • 137개의 계단이 인상적이였던 가에츠 텐만궁(加悦天満宮)
    137개의 계단이 인상적이였던 가에츠 텐만궁(加悦天満宮)
다음 목적지는 수상주택으로 유명한 이네쵸였습니다.
해안가인지라 생선이 맛있을것이고 우린 관광안내소 2층에 있는 해산물전문점에서 해산물덮밥을 먹었습니다.
석양이 아름다워 저녁 해지기전에 들리는 것을 추천합니다.
그리고 수상주택을 바다위에서 관람할 수 있는 유람선, 또는 수상택시를 타보시는것을 추천합니다.
수상택시에서는 새우깡을 갈매기에게 주는 먹이체험도 할수있는데 갈매기들의 새우깡 받아먹는 정확도가 아주 기가막혔답니다
  • 수상주택으로 유명한 이네쵸(伊根町)는 일본국내의 각종 드라마,영화의 촬영지로 이용되기도.
    수상주택으로 유명한 이네쵸(伊根町)는 일본국내의 각종 드라마,영화의 촬영지로 이용되기도.
석양이 너무나 아름다웠던 이네쵸의 자세한 관광설명은 공식웹사이트 에서 확인해보시기바랍니다
이날 우리의 저녁은 지비에여행의 클라이막스! 라 할수있는 보탄나베로 결정하였습니다.
보탄나베는 간단히 말하면 맷돼지전골인데요
보탄(牡丹)은 목단이라는 꽃을 말하며 맷돼지고기를 접시에 늘어놓은모습이 마치 목단꽃같다하여 붙은 이름이라고 하네요.
 
  • 맷돼지전골 보탄나베(牡丹鍋)
    맷돼지전골 보탄나베(牡丹鍋)
    각종야채에 미소베이스의 육수가 일품였습니다.
    ゆう月(유우게츠) 라고하는 보탄나베전문점에서 먹었습니다. 1인 약7,000엔의 코스요리.
  • 교토의 가야부키 부락 미야마(美山)
    교토의 가야부키 부락 미야마(美山)
마지막으로 찾은 곳은 가야부키 마을로 유명한 미야마(美山)입니다.
가야부키 하면 일본 중부지역의 시라가와고 일대가 유명한데요 이곳 교토의 북부지방 미야마 역시 작은 가야부키마을로 아주 정취있는 곳이였습니다.
예전엔 아주 한적한 곳이였지만 최근엔 단체관광객들도 많이 찾는 곳으로 교토에서 체험할 수 있는 가야부키 마을로 인지도가 높아지고있는 곳.

이렇게 2박3일간의 교토 지비에 여행을 마쳤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추후에 업로드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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