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전국 완판행진! 5000엔 짜리 캡슐뽑기?

일본 전국 관광 일본뽑기 2021.11.09
한 번에 무려 5000엔이나 하는 뽑기가 일본 SNS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고 합니다.
이 캡슐뽑기는 일본 LCC인 '피치항공'이 코로나로 위축된 관광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지난 8월부터 실시한 ‘여행복권’ 이벤트라고 합니다. 

보통 캡슐뽑기 하면 100엔~500엔 정도로 즐길 수 있지만, 5000엔이라는 가격에도 불구하고 기계 앞에는 긴 대기줄과 함께 완판을 거듭하면서 헛걸음을 하는 사람들이 속출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피치항공 측은 '지난 2달 동안 도쿄 시부야에 설치된 기계 한 대에서만 3000개 이상의 복권이 팔렸다'며, 이처럼 엄청난 인기로 순식간에 완판이 계속되자 자사의 트위터를 통해 일부 지역에서 여행복권의 판매재개를 공지하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는 여행복권의 인기 요인 중 하나는 100%의 당첨율, 즉 '꽝'이 없다는 것.
뽑기만 하면 누구나 당첨이 되는 대신, 이미 목적지가 정해진 비행기 티켓이 나온다고 하는데요, 티켓의 원래 가격은 대부분 5000엔 이상이기 때문에 손해를 볼 일이 없는 셈이죠.

여기에 더해, 까 보기 전까지 목적지를 알 수 없는 항공권이기 때문에 랜덤한 재미와 함께 국내여행에 대한 기대심리를 높인다는 이벤트의 취지에도 부합한다는 점을 들 수 있겠습니다. 
이벤트에 참여한 사람들은 “국내 여행이 기대되긴 처음이다”, “원하는 곳으로 가는 티켓이 나왔을 때 정말 짜릿했다”, “뽑고 싶어서 여행을 가는 기분”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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