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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일본 여행, 폭염 비상

올여름 일본 여행을 준비 중이라면 정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해요. 이유는 바로 6월 중순부터 시작된 역대급 폭염 때문!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20일, 야마나시현 고후시는 무려 38.2도까지 치솟으며 평년보다 10도나 높은 기온을 기록했다고 합니다.
도쿄·오사카도 폭염 직격탄


도쿄는 34.8도, 오사카는 33.4도까지 기온이 치솟으며 인기 관광지도 폭염을 피할 수 없었습니다. 도쿄대 기후시스템 연구센터의 이마다 유키코 교수는 이번 상황을 두고 “35도를 넘은 지역이 150곳 이상인 것은 관측 사상 처음 있는 일”이라며 놀라움을 전하기도 했는데요. 이런 기온 분포는 단순한 여름 더위를 넘어선, 이례적인 기상이변으로 보고 있죠. 전문가들은 그 원인으로 평년보다 한 달 이상 빨리 일본 열도를 덮친 태평양 고기압을 꼽고 있습니다. 더군다나 이번 폭염은 장마철임에도 불구하고 계절성 장마전선이 사라진 현상과 맞물리며 기온을 더욱 높였다고 분석됩니다.
도쿄에선 하루 만에 169명이 열사병 증세로 치료를 받았고, 전국적으로 고령자 4명이 안타깝게도 목숨을 잃는 일도 있었습니다. 올여름 일본 여행, 그 어느 때보다 철처한 대비가 필요해 보입니다.
안전하게 여행하기

올여름 일본 여행을 준비한다면 자외선 차단제, 물병, 휴대용 선풍기, 양산은 기본 중의 기본! 한낮의 햇빛은 상상 이상으로 강렬해서, 잠깐 걷는 것만으로도 금방 지치기 쉽거든요. 자외선 차단제는 수시로 덧바르고, 물병은 무조건 챙겨 다니면서 꾸준히 수분을 보충하는 게 중요해요.
그리고 무엇보다 여행 일정 자체를 똑똑하게 계획하는 게 핵심! 특히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는 야외 활동을 최소화하고, 시원한 실내 명소나 그늘이 있는 산책로 위주로 코스를 짜는 걸 추천해요. 예를 들면 팀랩 같은 실내 전시, 대형 수족관, 도심 속 쇼핑몰이나 카페에서 시간을 보내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여름철 시원한 일본 명소 추천

가루이자와: 도쿄에서 신칸센으로 1시간 남짓! 고원지대라 한여름에도 선선한 바람을 느낄 수 있어, 일본인들에게도 오랜 피서지로 사랑받는 곳이에요. 아기자기한 숲속 카페, 유럽풍 교회, 시원한 폭포 산책로까지, 자연 속에서 청량한 힐링을 만끽할 수 있는 인기 여행지랍니다.

아오모리: 도호쿠 지방의 대표 여름 피서지! 도쿄, 오사카, 교토, 나고야 같은 주요 도시들이 위치한 중심 섬인 혼슈 최북단에 위치해 기온이 낮고, 산과 바다가 어우러진 자연 풍경이 매력적이에요. 8월엔 네부타 축제도 열리지만, 6~7월엔 시원한 힐링 여행으로 딱입니다.

홋카이도: 폭염과 가장 거리가 먼 여행지! 삿포로, 오타루, 후라노 등은 혼슈 훨씬 선선하고, 시원한 바람과 함께 라벤더 밭, 운하 산책, 신선한 해산물까지 즐길 수 있어요. 낮에는 자전거로 라벤더 밭과 밭길을 따라 라이딩하거나, 운하 근처 카페에서 한적한 시간을 보낸 이후 밤에는 도심의 야경과 함께 선선한 바람을 맞으며 산책하기 딱입니다. 폭염에 지친 몸과 마음을 시원하게 달래줄 홋카이도, 올여름 여행지 리스트에 꼭 추가해 보세요!

나가노: 나가노는 고원지대와 산 속에 자리한 작은 온천 마을이 곳곳에 있어 여름에도 선선한 기온을 자랑하는 지역이에요. 도쿄에서 신칸센으로도 접근이 쉬워 일본인들은 물론 여행자들에게 여름철 숨은 피서지로 사랑받고 있죠. 스와호에서 유람선을 타고 호수 풍경을 감상하거나 ‘칠흑의 성’이라 불리는 마츠모토 성에서는 푸른 하늘과 대비되는 검은 목조건물을 감상하며 역사 속으로 여행 온 듯한 색다른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
더위에도 안전하게!

일본 기상청은 앞으로 이런 이른 폭염이 점점 더 자주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어요. 특히 이번 폭염처럼 장마전선이 사라지고, 태평양 고기압이 일찍부터 강하게 자리 잡는 현상은 앞으로도 더 빈번해질 수 있다고 합니다. 그만큼 여름철 일본 여행은 이제 단순한 여행 준비를 넘어 철저하고 똑똑한 준비가 필수인 시대! 올여름 일본 여행을 준비 중이라면, 단순히 코스만 짜는 게 아니라 날씨와 기후까지 고려해서 더 똑똑하고 안전한 여행을 떠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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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도쿄 워홀러로 시작해 일본 생활 현재 진행중인 2n세 한국인 아직 일본 경력은 길지 않지만 나름 신선한(?) MZ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일본 스토리를 들려 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