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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노와 군마의 경계선 위에 선 소바집, ‘시게노야(しげのや)’
가루이자와 근교 이색 맛집

일본 나가노현과 군마현의 경계선 위에 자리한 독특한 소바집이 있습니다. 바로 ‘시게노야(しげのや)’!
이 식당의 하이라이트는 뭐니 뭐니 해도 가게 한가운데를 가로지르는 빨간 경계선!선을 기준으로 왼쪽은 나가노현, 오른쪽은 군마현이라, 같은 가게 안에서도 ‘현 경계’를 넘나드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답니다.
가루이자와에서 출발하는 소바 여행



도쿄에서 신칸센으로 약 1시간 거리에 위치한 가루이자와는 일본 내에서도 손꼽히는 고원지대로 여름엔 시원하고, 겨울엔 스키와 온천으로 사랑받는 사계절 휴양지로 유명해요. 또한 ‘가루이자와 프린스 쇼핑플라자’ 아울렛과 ‘구가루이자와 거리’ 등 볼거리와 즐길 거리도 가득해 언제 찾아도 매력이 넘치는 여행지랍니다.

그중에서도 이번에는 조금 색다른 목적지로 떠나보려 해요. JR 가루이자와역에서 렌트카로 약 30분, 또는 자전거로 30~40분 정도 달리면 도착하는 곳 바로 ‘시게노야(しげのや)’입니다! 이곳은 구(旧) 나카센도 옛길을 따라 자리 잡은 전통 있는 식당으로, 예로부터 여행자들이 허기진 배를 채우던 휴게처 역할을 해왔다고 해요.
치카라모치 소바

시게노야의 대표 메뉴는 바로 ‘치카라모치 소바‘!
‘치카라모치(力餅)’는 ‘힘이 나는 떡’이라는 뜻으로, 옛날 산길을 오르내리던 이들이 에너지를 보충하기 위해 먹던 전통 간식입니다. 시게노야는 바로 그 치카라모치의 원조가게로 알려져 있어요. 쫀득한 떡과 구수한 메밀면, 그리고 향긋한 산나물이 어우러져 흔하지 않은 로컬 일본 음식 찾으셨던 분들에게는 특히 더 추천하고 싶은 맛집이랍니다.

또 다른 인기 메뉴는 ‘토로로소바’. 부드럽게 간 산마(야마이모)가 얹어진 이 소바는 담백하고 건강한 맛으로 여성분들에게 특히 인기라고 해요.
디저트는 고소한 ‘키나코 치카라모치’

식사 후엔 꼭 에도시대부터 내려온 전통 간식, ‘치카라모치 키나코’를 디저트로 함께 주문하는 걸 추천! 쫄깃한 떡 위에 콩가루가 듬뿍 뿌려져 있고, 따뜻한 엽차와 찰떡궁합을 자랑합니다.
현과 현 사이에 위치한 ‘경계선 맛집’

물론 이곳은 맛있는 메뉴로도 유명하지만,시게노야의 진짜 매력은 바로 식당 한가운데를 가로지르는 빨간 경계선이에요!
이 선을 기준으로 왼쪽은 나가노현, 오른쪽은 군마현에 속해 있어서 자리를 옮기는 것만으로도 ‘현(県)’을 넘나드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답니다.
이렇게 독특한 위치 덕분에 “그럼 세금은 어디에 내는 걸까?” 하는 조금 현실적인 궁금증도 생기는데요, 주소가 나가노현 쪽에 있기 때문에 실제로는 나가노현에 세금을 납부한다고 하네요!
시게노야 화장실이 그렇게 대단하다고?
소바만큼이나 화제를 모으는 곳, 바로 이 가게의 화장실. 남자 화장실은 마치 자연 한가운데 서 있는 듯한 개방감이 느껴져, 정말 숲속에서 볼일을 보는 듯한 기분이 든다고 해요. 게다가 물 내리는 방식도 독특해서, SNS 인증샷 명소로 입소문이 자자하답니다. 여자 화장실에는 귀여운 금붕어 수조가 마련되어 있다고 해요.
경계선 위에서 즐기는 소바 한 그릇!
가루이자와 여행에서 평범한 관광지가 아닌, 조금 색다른 추억을 남기고 싶다면 ‘나가노와 군마의 경계선 위 소바집 시게노야’를 방문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전통 소바의 깊은 맛과 함께 유쾌한 아이디어가 녹아 있는 시게노야는 맛집을 넘어 ‘이색 명소’로 입소문 타고 있으니 가루이자와 근교 드라이브 코스에 꼭 추가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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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에 거주하는 5개국적의 크리에이터로 이루어진 팀입니다. 홋카이도에서 오키나와까지 직접 발로 뛰고 촬영한 생생 일본 정보를 본 사이트와 블로그 SNS등에서 발신하고 있습니다. 네이버 블로그도 찾아주세용 (@재팬쿠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