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 달라진 음주 문화에 맞춰 알코올 표시를 도수(%)와 함께 그램(g)으로도 표기하도록 바뀐다고 합니다.
이번 결정은 후생노동성의 '알코올 건강장애대책 추진 기본계획'에 따른 것으로, 소비자가 자신이 마시는 술의 알코올 양이 정확히 어느 정도인지 인지해서 건강관리 및 지나친 음주로 인해 생기는 문제를 방지하고자 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합니다.
후생노동성은 생활습관병 가능성을 높이는 총 알코올 중량을 남성은 40g 이상, 여성은 20g 이상으로 설정했다고 하는데요, 알코올의 함량(중량)은 술의 용량과 알코올 도수, 알코올의 비중을 대입하면 계산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5도수의 500ml 맥주라면 500×0.05×0.8로 계산해 순 알코올중량이 20g인 셈이죠.
앞으로 일본 정부는 나이, 성병, 체질 등에 따른 ‘음주 가이드 라인’을 만들어 위험 요소를 사전에 인지하도록 할 계획이며, 이같은 정책 변화에 따라 일본의 주요 주류회사들도 그램 표기의 도입을 준비하고 있다고 합니다.
아사히는 지난 3월부터 홈페이지에서 각 제품의 알코올 도수와 중량을 표기하고 있으며, 기린맥주는 6월부터 알코올 중량을 홈페이지에 게재하고 실제 상품에는 2024년부터 기재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삿포로, 산토리 역시 올해 안으로 기업 사이트에 알코올 중량을 표기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