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이 홈이지만 마음만은 여행 중...'집에서 기내식 먹기'가 화제

일본 전국 문화 일본외출자제 2020.04.23
외출자제요청이 계속되는 일본, 끓어 넘치는 여행욕구를 잠재우는 한 끼 식사가 화제입니다.
  • 일본의 긴급사태 선언이 전국으로 확대되고, 5월 6일까지였던 기간이 연장 여부의 검토에 들어가면서 일본 국민들도 집콕 생활의 장기화에 접어들고 있습니다.

     
평소 활동적인 사람도, 방콕을 사랑하는 집순이 집돌이들도 이 정도로 집 안에서만 생활하는 기간이 길어지다 보니 코로나가 끝나고 나면 가장 먼저 하고 싶은 것 중에서 1순위로 '여행'을 꼽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고 합니다.

 
  • 대리만족은 디테일이 중요하지요
    대리만족은 디테일이 중요하지요
    최근 일본 트위터에 올라 온 한 장의 사진이 화제입니다.
    'Jinbei'라는 아이디를 쓰는 유저가 올린 이 사진은 흡사 진짜 기내식처럼 차려진 한 상의 식사 옆에 비행기 좌석의 창 밖 풍경을 찍은 태블릿이 놓인 모습인데요, '코로나로 비행기를 타지 못하니, 집에서 기분이라도 내보려고 한 결과.' 라고 소개하고 있으며, '오늘 저녁은 아시아 노선의 이코노미 클래스 기내식 풍 디너.'라고 덧붙였습니다.
     
  • Jinbei 씨에 의하면, 메인요리는 채소와 밥을 곁들인 소고기 후추볶음이고 사이드메뉴는 샐러드와 과일, 그리고 빵과 함께 플라스틱 컵에 담긴 물에다가 개별포장된 물티슈로 분위기를 냈다고 합니다.
    식사 옆에 놓인 태블릿에는 예전에 직접 촬영했다고 하는 '일본항공 A350XWB' 기종의 창 밖 풍경을 그럴싸하게 연출하고 있습니다.

    디테일은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사용된 식기류들도 모두 실제 기내식에 쓰이는 것들...이면 좋겠지만, 사실은 Jinbei 씨네 집에 있는 식기들 중 최대한 비슷한 걸로 플레이팅했다고 하네요. 참 눈물겨운 노력의 결과입니다 :)

    여행에 대한 욕구를 소소하지만 이렇게 디테일한 재현으로 잠재우는 저녁 식사 아이디어, 한 번 따라해 볼 만한 것 같죠?
      
    끝으로, Jinbei 씨의 기내식 연출 꿀팁을 전해 드리며...
    '비지니스석이나 퍼스트 클래스에서 나오는 기내식보다 이코노미 스타일이 기내식 기분 내기에 수월하구요~ 빵은 쪼그만 할 수록 싱크로율이 높답니다~.' 

    좋은 여행(?) 되시길~ :)
Comment
POST
  • ㅎㅎ 일본스러운 2020.04.24 답글
Related Article
  • PARTNE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