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y의 a7s3를 사용하면서 정말 좋았던점 5가지

도쿄 엔터테인먼트 Sony 2021.04.23
실제 촬영 후 편집까지 완료한 영상결과물과 함께 a7s3의 좋았던점 5가지를 간단히 정리해봤습니다

SONY a7s3

2021년 최고의 퍼포먼스를 뿜어내고있는 메인 카메라 a7s3의 실제 사용하며 느낀 좋았던점들.
간단히 정리해보았습니다. 마지막에 사이타마현에서 촬영한 결과물 영상링크도 있으니 확인해보세요

1. 4k 120p
2. all intra
3. 야간촬영(고감도)
4. 회전형 터치스크린 모니터
5. 오토AF
추가팁. 방수관련이야기
 

1. 4K 120P

1초동안 몇프레임의 컷이 들어있는지를 나타내는 단위 fps(frame per second)이라고 표현하지요.
그 프레임이 1초동안 120컷 존재하는것이 120p 입니다.
일반적으로 영상 프레임은 30fps, 영화등 영상작품은 24fps를 주로 사용하는데요,
요새는 카메라장비의 기술적인 발달로 1초동안 60컷을 담아내는 60p대응 카메라도 늘어났으며 youtube 등에서 그것을 업로드 할수있게 하여 보다 부드러운 영상시청을 위해 60p의 영상을 촬영하여 업로드 하는것도 늘어났습니다.

1초동안 120장의 컷을 담아내는 기술력은 예전부터 구현되어왔었지만 대부분 500만원이상의 고가장비거나 4K 가아닌 FHD화질에서의 기술력이였지요.
sony에서 4K화질로 120p를 구현해내는 a시리즈는 a7s3가 처음으로 알고있습니다.(엄청 기다렸어요)
10% 크롭되는점과 음성녹음 없는점을 감안하여도 4K 120p 촬영은 현장에서 기똥차게 활용하고 있습니다.
특히 짐벌없이 촬영할때 4K 120p촬영은 화질저하도 방지하면서 부드러운 한컷을 담아낼 수 있습니다.
짐벌사용시 pov모드(지윤기준)촬영을 추천합니다.
 
4K 120p는 50mm이상의 단렌즈촬영이 많았으며 주로 인물촬영시 순간의 표정을 담아내는데 좋아 자주 사용했습니다.
 
  • 4K 120p 촬영은 짐벌없는 핸드헬드촬영으로도 부드러운 컷을 담아낼 수 있다.

2. All intra 촬영방식

카메라 사양을 보시면 4:2:2 10bit ALL-I 라고 적혀있습니다.
기존 8비트에서 10비트인 점과 올인트라 촬영방식이 가능해졌다는 말인데
이건 간단히말하면 색구현력이 월등히 좋아졌다는 점과 영상화질이 엄청나게 좋아졌다는 의미인데요
올인트라는 공감하기 쉽게 말하면 뮤직비디오촬영때 자주 사용하는 방식이기도 합니다.

단점은 파일용량이 너무큰것.
프리,포스트를 나눠서 확실히 작업하는 팀에서는 문제없겠지만 1인크리에이터가 사용하기엔 좀 버거운 파일용량이라 생각듭니다.
2박3일간 10여곳 둘러서 촬영할경우(한곳 대략 2시간전후로 테이크50정도/1테이크1분전후) 프로젝트파일전체용량이 적어도 500G는 나온다보시면됩니다.

프로젝트 2개촬영하면 1테라 가는거죠.
데이터백업용량과 그만큼의 자본도 필요로 하며, 무엇보다 이 커다란 파일들을 자유롭게 다룰 컴퓨터 스펙이 중요합니다.
(프록시편집 제외)
  • 4K All Intra촬영은 엄청난 화질의 결과물을 가져다준다

3. 야간촬영(초고감도)

a시리즈의 s는 초고감도 센서로 유명하듯 a7s3의 진가는 야간에 발휘합니다.
다만 한가지 주의하실점이 있습니다.
a7s3/slog3/PP8 촬영기준 iso세팅값은 iso 640부터 3200까지를 추천. 그이상일경우는 iso 12800부터 사용하세요.
6400~10000은 확장식이라 화질이 약해지는 단점이 있다고하니 6400이상의 감도를 필요로 할경우는 반드시 12800까지 올려서 촬영하시기바랍니다.

 
  • 그 어떤 스트레스도 없는 a7s3의 고감도
  • a7s3의 야간 고감도 촬영 영상 캡쳐본

4. 회전형 터치스크린 모니터

호불호 갈리는 부분입니다만 저는 틸드 모니터보다 이 회전형 모니터가 현장에서 사용하기 더 편하였습니다.
특히 별도 외장모니터 연결하여 촬영하지않을경우 하이앵글 촬영시 화면 확인을 할수있다는 점이 가장 큰 매력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터치스크린 대응이라 AF포인트를 손가락 하나로 터치하여 변경할수있다는점 (아래 설명다시 나옵니다)은 회전형 터치모니터가 가지고있는 큰 장점이라 생각합니다.
 
  • 하이앵글 촬영시 화면확인이 가능한 회전형 터치 모니터
  • 틸드모니터는 로우앵글촬영에는 좋지만 하이앵글 대응이 안되는 단점이 있습니다

5. 고성능 AF 추적기능

자동 AF의 끝판왕이라 생각합니다.
특히나 손가락 화면터치만으로 AF포인트를 자유롭게 변경가능한것은 촬영도중 인물에 맞췄던 AF가 나가버려서 핀트가 안맞는 스트레스를 없애줍니다. 4k120p의 고속촬영때도 가능하며 AF반응속도역시 세팅값으로 설정가능합니다.(핀을 맞춘 피사체에서 다른 피사체로 핀 이동시킬때의 그 속도조절이 가능)
  • 손가락 터치만으로 인물에서 사물, 사물에서 인물로 AF맞추기가 가능하여 편리

추가팁. 방수관련

풀장에서 촬영중 카메라 바닥에 풀장물이 닿으면서 작별을 하였던 a7s2.
그 이후로 방수에 엄청 민감해졌는데, 우선 물근처에는 절대 안가는것이였습니다.
근데 a7s3의 첫촬영이 홋가이도 니세코 스키장이였습니다.
a7s2보다 방수기능이 좋아졌다고 담당직원에게 이야기는 들었지만 그 어디에도 방수관련 실제 성능을 검증하는 영상이나 자료가 없어서 굉장히 불안했었습니다.
홋가이도의 스키장에서 눈에 파묻히진않았지만 내리는 눈때문에 계속해서 카메라에 쌓이는 눈을 브로셔로 날리면서 촬영을 하였습니다.
스키장정상에서 내려오면 온도가 올라가 카메라에 붙어있던 눈이 녹아서 꽤 많이 걱정했었는데 다행이 기계이상은 없었으며 지금도 문제없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a7s2였다면 이미 기계고장이였을겁니다)
다만 물은 카메라의 천적이니 조심의 조심은 하셔야겠지만 아래 사진처럼 이정도 눈에 파묻혀도 브로셔로 날리는등 그때그때 관리 잘하면 문제없다는 점을 공유하고 싶어 추가팁으로 넣어보았습니다.
 
  • 홋가이도 니세코 스키장 촬영때의 a7s3모습
  • 카메라 바닥에 살짝 묻은 물만으로 기계고장이 났던 a7s2 

a7s3의 실사용기 및 영상결과물

제가 실제 a7s3를 사용하면서 현장에서 느꼈떤 좋았던점 5가지를 간단히 정리해보았는데요. 
그외에도 뛰어난 기능이 많은게 a7s3라고 생각합니다.
기계란것이 오늘 새로운게 나오면 또 내일 더 새로운게 나오는... 시간이 흐르면 계속해서 좋은것들이 나오는지라 지금 이 글을 쓰고있는 2021년 4월보다 또 1년 지나면 더 좋은 카메라가 나오겠지요.
드론만해도 10년전엔 헬리켐을 수배하였는데 지금은 4k드론이 꼬딱지만한게 나오는 세상이니^^

아무튼 a7s3를 검토하시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되셨길 바라며 사이타마현에서 촬영한 후다쇼투어 영상 결과물 공유하며 글 마무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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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onderful Article!
    tsto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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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04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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