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vs일본 롯데리아 전격 비교

일본 전국 음식 한국 롯데리아 2023.07.24
1979년 오픈한 후로 올해 43주년을 맞는 롯데리아는 한국과 일본에서 빠르게 점포 수를 늘리며 성장해 온 대표적인 패스트푸드인데요, 오늘은 두 나라의 롯데리아를 비교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대한민국 햄버거 브랜드 롯데리아
지난번 전 세계의 패스트푸드의 시작, 맥도날드에 대해서 소개해 드렸었는데요, 이번에는 맥도날드만큼 우리에게 친숙한 롯데리아에 대해서 한국과 일본 어떤 점이 다른지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먼저, 롯데리아는 '대한민국 최초의 햄버거 프랜차이즈'입니다. 현재는 롯데GRS에서 운영을 하고 있는 반면, 일본 롯데리아는 2023년 4월부터 젠쇼홀딩스(ゼンショーホールディングス)에 매각을 하여 젠쇼홀딩스 산하에서 운영하고 있습니다.
또한, 롯데리아는 한국, 일본뿐만 아니라 대만, 중국, 베트남에도 진출해 있는데요, 일본과 대만 이외의 점포는 모두 한국법인에서 운영하고 있기에 사실상 롯데리아 간판 이외에 다른 점이 많이 있습니다.
1. 한국 & 일본 롯데리아는 새우버거가 인기다.
맥도날드에 빅맥이 있고, 버거킹에 와퍼가 있으며, KFC에 징거버거가 있다면 롯데리아에는 바로 '새우버거'가 있습니다. 롯데리아의 자존심이라고 불리는 간판 메뉴이자 부동의 인기 1위 포지션인데요, 한국 롯데리아 창업(1979)과 동시에 그 시절부터 있었던 메뉴인지라 가장 오래된 오리지널 메뉴입니다.
롯데리아의 맛이 변했다는 말이 많지만, 새우버거 하나만큼은 맛있다고 인정하죠.

일본 롯데리아는 한국과 운영회사가 다르다고 설명을 해드렸었는데요, 일본 롯데리아에서도 인기 1위 햄버거는 '새우버거'입니다. 한국과는 다르게 통새우가 가득 들어 있으며 일본 현지에서도 '롯데리아라고 하면 새우'라고 할 정도로 롯데리아의 간판 상품입니다.

물론 한국・일본 롯데리아 새우버거에 다른 점도 있습니다.
앞서 말씀드렸듯이 일본 새우버거는 통새우가 들어가 있는 반면에 한국 새우버거는 명태살+새우살로 만든 패티가 들어가다 보니 어육 맛살 비슷한 맛이 난다고 하는데요, 타르타르소스, 양상추가 들어가는 등 패티 이외에는 비슷한 모습입니다.

가격
한국 롯데리아 새우버거 - 단품 4,700원 / 세트 6,900원
일본 롯데리아 새우버거 - 단품 420엔 / 세트 840엔~
2. 일본에서만 먹어볼 수 있는 절품(絶品) 시리즈
일본 롯데리아에서 새우버거의 인기를 바로 뒤쫓는 햄버거가 있습니다. 바로 '절품 치즈버거(絶品チーズバーガー)'와 '절품 베이컨 치즈버거(絶品ベーコンチーズバーガー)'입니다.
최대 약 8mm의 두꺼운 패티에 2종류의 내츄럴 치즈(고다치즈, 레드 체다치즈)를 올린 롯데리아 부동의 인기 상품이니 일본 롯데리아에 가시면 꼭 드셔보시길 바랍니다.

가격
절품 치즈버거(絶品チーズバーガー) - 단품 : 440엔 / 세트 : 860엔
절품 베이컨 치즈버거(絶品ベーコンチーズバーガー) - 단품 : 550엔 / 세트 : 970엔
3. 일본 롯데리아는 '불고기 버거'가 없다?
한국의 프렌차이즈 햄버거 가게에서 반드시 볼 수 있는 메뉴는 바로 '불고기 버거'
하지만 일본의 햄버거 가게에서는 볼 수 없는데요, 롯데리아에서는 기간 한정으로 절품 시리즈에 '갈비 버거'가 등장하거나 '와규 버거(和牛バーガー)'를 통하여 불고기 버거와 비슷한 느낌의 햄버거를 출시합니다.

또한 일본 롯데리아에서는 기간 한정 아이템으로 특이한 상품을 출시하는데요, 올여름 기간 한정 아이템 햄버거는
'하와이풍 아보카도 새우버거'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새우 패티에 매운 스파이시 소스를 첨가해 홋카이도산 치즈 소스, 농후한 크리미느낌의 아보카도 소스를 더하여 하와이풍 느낌을 낸다고 합니다.

가격
하와이풍 아보카도 새우버거(ハワイアン風アボカドエビバーガー) - 단품 : 490엔 / 세트 : 910엔
4. 단품은 일본이, 세트는 한국이 더 싸다
한국・일본 맥도날드 비교 글에서도 전해드렸었지만, 롯데리아 역시 세트 같은 경우는 일본 쪽이 더 비쌉니다. 그 이유는 세트로 주문할 시 감자튀김, 콜라 대신 선택할 수 있는 폭이 엄청 넓기 때문입니다.

또한 일본 롯데리아에서는 주류를 판매하기도 하네요(아사히 맥주, 레몬사와, 하이볼)
앞으로 일본 롯데리아의 전망은?
향후 일본의 롯데리아의 전망은 어떻게 될까요?
지나가는 일본인들에게 롯데리아에 관해 물어봐도 모르는 사람은 없습니다만, 2009년 일본 국내 점포 수 524점포에서 2011년 398점포, 2017년 370점포 등 2023년 현재 롯데리아가 없는 지역 또한 있습니다.

그에 반면 한국 롯데리아는 한국 국내에서 점포 수 1,286개로 맥도날드와 버거킹보다 각각 800여 개가 더 많습니다.
이렇게 상반된 그림을 보여주는데요, 일본 롯데리아는 올해 회사를 매각하여서 한 번 더 새로운 도약을 하기 위해 힘을 쓰고 있습니다. 앞으로 새우버거와 절품 시리즈만이 아닌 새로운 무기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 볼 수 있는데, 앞으로 어떠한 전망을 보여줄지 새우버거 뒤를 이을 신메뉴가 나오면 빠르게 정보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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