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일본의 맥도날드 전격 비교!

일본 전국 문화 일본 맥도날드 2023.07.05
패스트푸드의 시작이자, 전 세계에서 사랑받고 있으며, 나라마다 개성이 또렷한 맥도날드. 과연 일본의 '마꾸도나루도'는 어떤 점이 다를까요?
지난번 미국에서 시작하여 세계적으로 퍼져나간 유명 프랜차이즈 '버거킹'에 대해서 소개해 드렸었는데요, 이번에도 본고장 미국에서 시작한 프랜차이즈, '맥도날드'에 대해서 한・일 양국의 이미지를 비교해 보겠습니다.

패스트푸드 햄버거의 대명사로써 전 세계에 진출한 메뉴 '빅맥'
또 그 빅맥의 가격을 토대로 물가를 산정하는 빅맥 지수라는 개념이 존재할 정도로 맥도날드라는 브랜드는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입니다.

똑같은 맥도날드라 하더라도 진출한 국가의 성격에 따라 메뉴와 서비스등이 조금 달라지기 마련인데요, 한국과 일본의 맥도날드는 어떤 점이 다를까요?

일본쇼핑 | 한국과 일본의 '다이소'에 대해 알아보자!
한국과 일본의 '버거킹'에 대해 알아보자!
1. 여름 상품 프로모션
먼저 각 나라의 성격을 한 번에 파악할 수 있는 올여름 상품 프로모션 비교를 빼놓을 수가 없습니다.
한국 맥도날드에서는 햄버거 못지않게 '스낵랩'에 많은 투자와 홍보를 진행하고 있는데요, 올여름 가성비 간식으로 케이준 비프 스낵랩을 출시 하였습니다. 예전부터 해피 스낵으로써 시즌별 인기 스낵을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는 행사를 자주 진행하곤 했었는데요, 그 주인공은 언제든 스낵랩이었죠.

반면 일본 맥도날드에서는 스낵랩을 만나볼 수 없습니다.
스낵랩을 대신하여 오랜 기간 인기 아이템으로 팔고 있는 '파이'가 있기 때문입니다. 스낵랩과 마찬가지로 분기 별마다 새로운 맛들로 출시 되는데요, 올여름은 레몬 맛과 치즈 크림을 넣어 만든 바삭바삭한 파이가 인기라고 합니다.
2. 커피에 진심 - 한국 / 음료에 진심 - 일본
  • 출처 : www.mcdonalds.co.jp/menu/drink

    근래에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 카페의 숫자와 다양한 메뉴로 인하여 한국에서는 카페시장이 뜨거운데요, 한국 맥도날드도 시장의 흐름을 의식하고 있는지 맥카페 메뉴에 무려 18종류의 커피 메뉴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음료 부분에는 9종류)

    그에 반해 일본 맥도날드는 18종류의 음료 메뉴와 어느 맥도날드에서도 즐길 수 있는 9종류의 커피 메뉴가 전부입니다.
    우리에게는 낯설게 느껴질 수도 있는데요, 음료 메뉴에 야채 생활 주스, 뜨거운 차, 아이스티, 포도 소다, 멜론 소다 등 넓은 범위의 음료를 갖추고 있습니다. (사이드 메뉴에 요구르트도 있음)
일본에 가보신 분들이라면 아시겠지만, 일본에도 정말 많은 카페와 다양한 메뉴들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일본 맥도날드는 현지 음료 시장을 신경 쓰지 않나? 라고 의문을 품으실 수도 있는데요, 마카롱, 홍차, 코코아, 롤케이크 등 일반 카페처럼 정말 다양한 메뉴들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일본 맥도날드의 비교적 부실한 커피 쪽 메뉴를 맥 카페를 만듦으로써 보완을 시킨 것이죠.
단, 맥카페는 맥도날드 점포마다 있는 것이 아니라 '맥 카페 바리스타 점포 한정'으로 다양한 맥카페 메뉴를 즐길 수 있는 것입니다.
3. 빅맥 가격 (feat.데리야키에 진심인 일본)
앞서 언급 드렸던 빅맥 지수라는 말이 생겼듯이 양국의 빅맥 가격을 비교해 보겠습니다.
한국 빅맥 : 단품 5,200원 / 세트 6,500원
일본 빅맥 : 단품 4,500원 / 세트 7,500원 

단품 같은 경우는 일본이 저렴하지만, 세트 같은 경우는 더 비싸지는(?) 아이러니한 경우입니다. 그 이유는 세트로 주문할 시 감자튀김, 콜라 대신 선택할 수 있는 폭이 엄청 넓기 때문입니다.
감자튀김 대신 요구르트, 너겟 5조각 또는 샐러드 등 200엔(약 1,800원 정도)으로 구입할 수 있는 사이드 메뉴들이죠. 또한 콜라 대신에 20가지 이상의 음료를 선택할 수 있기 때문에 세트 가격이 한국보다 비싼 것 같습니다.
일본 맥도날드 메뉴판을 보면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단어라고 생각되는데, 바로 '데리야키(てりやき)'입니다.
햄버거에 데리야키 소스를 첨가한 상품이 정말 많은데요, 일본식 간장·설탕·미림·청주 등으로 만든 양념장을 발라 윤이 나게 숯불로 구운 소스입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간장 베이스에 일본식 소스라고 불리는 것이 바로 데리야키 소스이죠.
일본에서도 자주 쉽게 접할 수 있는 소스이기에 이름에 데리야키가 들어간 메뉴 같은 경우는 비교적 저렴한 가격대를 유지하고 있으니, 일본에 가면 가성비 햄버거로써 드셔 보시길 바랍니다.
일본 국내 부동의 1위 프랜차이즈
일본에서 운영되는 햄버거 프렌차이즈는 의외로 많이 있습니다. 모스버거, 버거킹, KFC, 쉐이크쉑, 롯데리아 등..
하지만 맥도날드 이상의 규모를 갖춘 프렌차이즈는 없는데요, 일본 전국에 있다고 하는 규동(소고기 덮밥)체인 가게들도 맥도날드 앞에서는 작아지는 것이죠.
2021년 기준으로 전국에 2,900점포씩이나 있으며 우리가 아는 삿포로보다 위에 위치하는 최북단 '왓카나이시'에도 있고, 최남단 오키나와 '이시가키시'에도 입점해 있습니다.

그만큼 일본 전 국민이 사랑하는 맥도날드, 일본에 가신다면 한 번쯤 방문해서 한국과 어떤 점이 다른지 비교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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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onderful Artic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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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04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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