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온천여행] 도쿄 근교 '하코네 1박2일 온천여행' 후기 (ft. 하코네 프리패스)

간토(관동) 관광 일본여행 2019.01.11
일본여행의 로망, 온천여행. 특히 료칸에서의 1박2일은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힐링하는 좋은 방법이에요.하코네는 도쿄에서도 비교적 가까워서, 도쿄도민들도 휴양지로 자주 찾는 곳이라고 합니다.
하코네 여행 코스 / 사진출처: 오다큐 전철

하코네 1박2일 후기

일본여행의 로망, 온천여행. 특히 료칸에서의 1박2일은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힐링하는 좋은 방법이에요.

온천으로 유명한 하코네. 드디어 가보았습니다 :) 하코네는 도쿄에서도 비교적 가까워서, 도쿄도민들도 휴양지로 자주 찾는 곳이라고 해요.

하코네 여행을 조금 더 저렴하게 즐기고 싶다면 "하코네 프리패스"를 추천해드립니다.

솔직히 끼워팔기 느낌이 없지않아 있는데... 마음 편하게 탈 수 있으니 관광객 입장에서는 가장 좋은 선택일 듯해요.

하코네 프리패스는 5140엔(어른 기준)으로 8종류의 교통수단을 이용할 수 있는 티켓이에요.

그냥 둘러보는 것 보다 약 1350엔이 저렴하다고~ 할인 혜택 시설도 있으니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 참고해주세요.

오다큐 전철 하코네 프리패스
 

#1. 출발은 신주쿠에서


보통 신주쿠에서 오다큐선을 타고 오다하라역에서 내려, 하코네 등산선을 타고 하코네 유모토역에 도착합니다.

조금 더 편안하게 가고싶다면, "로망스카"라는 특급열차가 있으니 이용해보세요~ 저는 아쉽게도 만석이라 이용을 못했답니다...ㅠㅠ

로망스카를 타면, 신주쿠에서 하코네 유모토역까지 약 2시간이 걸립니다. 일반 전철을 타도, 3시간안에는 도착했어요.



#2. 하코네 도착

하코네 유모토역에 도착하셨다면, 관광코스를 정합니다! 고라에서 오와쿠다니를 거쳐 하코네 신사에 갈지, 하코네 신사에서부터 반대로 갈지. 저는 후자였어요 :)

료칸이 모토하코네 근처에 있어, 첫 날엔 료칸에서 온천욕을 하며 푹 쉬고.. 본격적인 관광은 둘째날 부터 하기로 했지용!

역에서 내리면, 버스정류장에서 버스를 탑니다. 안내원들이 정류장 앞에 있으니 쉽게 물어보실 수 있어요~ (일본어가 안된다면 번역기 추천)



#3. 료칸에서 온천하기

료칸에 도착! 저는 "키노쿠니야 료칸" 에서 묵었어요. 하코네에서 최초로 개발된 4대 온천 중 하나라고 하는데, 오래 된 전통이 장점이자 단점이 될 수도~

공용탕과 프라이빗 탕이 있는데, 프라이빗 탕은 따로 2000엔을 내야 30분 이용이 가능해요. 하지만 때때로 30분 무료 이벤트를 하고 있으니 확인해보시고 가세요!

저는 두 곳 모두 이용했는데, 운 좋게 공용탕을 이용할 때 아무도 없어서 저 혼자 즐겼습니다 ㅎㅎ 그런데 확실히 너무 낡았더라구요. 샤워기 수압도 낮고...

하지만 노천탕과 온천물은 정말 좋았습니다. 물에 하얀 건더기들이 둥둥 떠다녔는데 '유노하나' 라는 유황온천 특징인 것 같더라구요. 
  • 객실 내부
  • 가이세키 요리
프라이빗 탕은 진짜 추천... 분위기도 너무 좋고 다른 사람 없이 혼자 또는 둘이 온천할 수 있어서 굿.

저녁은 료칸의 꽃 '가이세키 요리' 코스요리 식으로 끊임없이 나왔는데, 은근 배불러요.

맛은 입맛에 안맞는 것도 있고 맛있는 것도 있고 반반! 열심히 먹었으니 이제 꿀잠자고 일찍 일어나 하코네 관광을 하는 걸로!

료칸에 묵기 어렵다면, 테마 온천도 추천해드려요. 하코네 테마 온천 유넷상
#4. 하코네 신사, 해적 관광선

다음날 일찍 일어나서 하코네 신사를 갔습니다. 하코네에 오면 꼭 들려야 할 곳 중 하나인데요!

호수와 육지를 연결하는 신비로운 신사가 있는 곳 입니다.
사진 스폿으로도 유명해요~ 실제로 가보니, 입구 앞에는 사진을 찍기 위한 사람들이 줄을 서있었어요.

그리고 바로 옆에 해적 관광선을 탈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이 배를 타고 도겐다이로 가서 하코네 로프웨이를 타고 오와쿠다니를 갑니다~

배는 일반석과 일등석이 있었는데, 저는 25분? 짧게 가는 코스여서 그냥 일반석 탔습니다!

일본 문화 - 일본의 신사 참배 방법을 알아보자!
  • 멋진 해적선
  • 하코네 신사

     
#5. 오와쿠다니에서 쿠로타마고 먹기

하코네 로프웨이를 타고 오와쿠다니에 도착하면, 유황냄새가 나기 시작합니다.

오와쿠다니는 쿠로타마고(검정달걀)로 유명해요. 겉이 새까만 달걀인데요, 속 안은 하얀 보통의 달걀이었어요!

여기서 오미야게도 사고, 멋진 풍경도 보면서 점심을 먹었습니다.

하얀색 연기가 엄청 멋졌어요~ 이제 집으로 돌아갈 시간. 소운잔행 케이블카를 타고, 소운잔에서 고라행 하코네 등산전차를 갈아탑니다.

그리고 처음 시작했던, 하코네 유모토역 도착! 여기서 부턴 오다큐선을 타고 신주쿠로!

정말 즐거웠던 힐링 여행이었어요~ 당일치기로도 다녀올 수 있는 하코네여행 추천합니다 ^^
  • 기념사진 가장 많이 찍는 곳
  • 쿠로타마고와 점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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