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파이어빛 강물에서 더위를 날려버릴 물놀이 @나스시오바라 기노마타 계곡

간토(관동) 관광 일본휴양지 2021.08.04
여름 더위를 가장 빠르고 아름답게 해소하는 방법은? 기노마타 강의 보석처럼 맑은 물 속으로 뛰어드는 것!
일본의 아름다운 물가를 떠올릴 때, 홋카이도의' 푸른 연못'이 가장 먼저 뇌리를 스쳐 지나가지만, 도쿄에서 북쪽으로 조금만 더 가면 이에 못지 않은 아름다움을 즐길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기노마타 강은 도치기현을 흐르는 나카가와 강의 지류로, 맑고 깨끗한 물 덕분에 여름철 물놀이 장소로 인기가 높습니다. 마치 에메랄드와 같은 냇물로 바위 바닥까지 훤히 보이는 이곳 기노마타 계곡은 마치 지브리 영화의 배경을 연상케 합니다.

지역 어부들이 "천연 은어 공장 "이라고 부를 만큼 나카가와 강과 그 지류는 물이 깨끗한 데다가 주변 계곡의 푸르른 자연 덕에 등산객들과 지역 사람들만이 몰래 즐기던 숨은 명소로 알려지면서 입소문을 통해 점점 많은 사람들이 찾기 시작하면서 유명해졌다고 합니다.
홋카이도의 푸른 연못이나 미야기현의 오카마 화구호 등에 비견될 정도로 아름다운 물빛을 자랑하는 이곳 기노마타 계곡은 아름다운 풍경을 그저 감상하게만 두지 않는 것이 매력입니다. 여름방학을 맞은 학생들이나 반려견을 산책시키는 현지 사람들 그리고 어린 아이들과 함께 온 가족, 심지어는 알음알음 찾아 온 해외 여행객들까지 이 작고 예쁜 계곡에서 물놀이를 하거나 여유로이 시간을 보내는 모습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물이 깊어질수록 청록색의 물결이 바위 사이를 흐르며 연출되는 그림 같은 정경을 사진에 담을 수도 있고, 시원한 물 속으로 퐁당 뛰어들 수도 있는 모두에게 열린 공간인 셈이죠.
이곳의 매력은 여름에만 한정된 것은 아닙니다.
수영하기에는 쌀쌀한 가을에는 계곡을 감싸는 형형색색 단풍의 아름다움을 즐기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방문한다고 합니다. 계곡의 냇물을 따라 산책로가 있고 다리도 뻗어있어 가벼운 하이킹이나 사진 촬영에도 좋은 로케이션입니다. 
또, 봄에는 싱그러운 초록빛으로 숲이 살아나고, 특히 '오바야나기'라는 독특한 버드나무가 자라는 것으로도 유명하죠.
 
바라만 봐도 아름다운 냇가에서 시원한 강물에 발을 담그고 싶거나, 더 나아가 온몸을 풍덩 담그며 그 아름다움 속으로 들어가고 싶거나, 나무 사이를 거닐며 물과 숲의 경관을 감상하고 싶은 모든 분들에게 이곳 도치기현의 기노마타 계곡을 추천해봅니다.
Basic Info
Name기노마타 강/기노마타 계곡 (木の俣川/木の俣渓谷)
Address도치기현 나스시오바라시 모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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