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산책 | 오쿠시부야 - 일본여행의 감성충전 포인트... 더 딥한 시부야 속으로

도쿄 관광 일본여행 2022.11.14
요즘 다시금 유행하는 시티팝 음악의 감성이 흩뿌려진, 스크램블 교차로보다 더 리얼하고 딥한 시부야가 있는 오쿠시부(오쿠시부야)를 걸어 봅니다.
평범한 골목, 조금만 더 들어오세요.
시부야의 안쪽 골목이어서 '오쿠시부(奥渋)'라고 불리는 이 거리는 시부야의 메인 스트리트인 스크램블 교차로에서 109빌딩을 지나 도큐백화점 뒷쪽 좁은 입구에서 시작됩니다.
안 가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가본 사람은 없다?
오쿠시부라는 애칭이 조금 낯설 뿐이지, 한국 여행객들 특히 커피를 좋아하시는 분들 사이에선 유명한 동네였답니다. 도쿄에서 맛있다는 이른바 '커피 삼대장'이 한 구역에 모여 있기 때문이죠. 이를 테면...
 
커피와 함께 이 먹음직스런 다시마키 계란 샌드위치로 유명한 '카멜백'이 있구요... 

CAMELBACK sandwich&espresso(キャメルバック サンドウィッチ&エスプレッソ)
주소:도쿄도 시부야구 가미야마초 42-2-1F
전화:03-6407-0069
영업:화〜일 8:00〜17:00
URL:www.camelback.tokyo
'비행기를 타고서라도 마셔봐야 하는' 오늘의 커피가 있는 북유럽 감성의  '푸글렌(후글렌이라고도 하죠)'이 있고...


FUGLEN TOKYO(フグレントウキョウ)
주소:도쿄도 시부야구 도미가야 1-16-11
전화:03-3481-0884
영업:월〜화 7:00〜22:00 수~일 7:00~24:00
URL:https://fuglencoffee.jp/
뉴질랜드에서 온, 이름도 맛도 스타일리시한 플랫화이트의 명가 '커피슈프림 도쿄'까지 딱 삼대장입니다 ㅎㅎ 

커피슈프림 시부야 카페(COFFEE SUPREME TOKYO)
주소: 도쿄도 시부야구 가미야마초 42-3
전화: 03-5738-7246
영업: 월~금 8:00~17:00 토~일 9:00~17:00 
URL: https://shopjp.coffeesupreme.com/blogs/locations/shibuya
그 중 으뜸은 푸글렌일 지니...
필자의 독단과 편견(찍어 온 사진의 양이 말해주는...)으로, 오쿠시부의 커피 삼대장 가운데 으뜸은 푸글렌인 걸로 정하겠습니다. 하하하...
  • 시티팝 앵글
  • 북유럽 꾸안꾸 감성
사실은 털털함이 매력인 시부야의 감성
트렌디한 예쁜 레스토랑이나 아기자기한 디저트 가게... 시부야의 맛집들은 왠지 들어가는 데 용기가 필요할 것 같은 이미지가 있죠... 
그런데, 오쿠시부는 별로 그런 걸 느낄 수가 없습니다. 시부야가 지닌 번화가의 으쓱함보다는 츄리닝이 어울릴 법한 털털함이 더 어울리는 분위기라고나 할까요..
 
일본의 동네 재래시장 어디에나 있을 법한 생선가게이지만, 엄청난 웨이팅을 감수해야 맛볼 수 있는 기막힌 생선구이 정식을 파는 100년이 훨씬 넘은 노포 '우오리키'도 오쿠시부의 털털한 터줏대감 중 하나죠.

우오리키 오쿠시부(魚力 奥渋)
주소:도쿄도 시부야구 가미야마초 40-4
전화:03-3467-6709
영업:11:00〜16:00 / 17:30~20:30
URL:https://www.facebook.com/okushibuuoriki/
쇼핑의 시부야? 맛집의 시부야? (잘 찾아보면) 감성의 시부야!
또 한 번 새로워지려고 하는 중인 도쿄, 아니 일본 대표 스트리트인 시부야의 즐길 거리는 트렌디한 쇼핑이나 힙한 맛집만 있는 게 아니랍니다. 주택가 곳곳에 숨어있듯 반짝이는 센스와 감성을 찾아서 골목투어를 해 보는 것도 재미있는데요, 오쿠시부는 그런 감성 찾기의 교과서 같은 거리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는 추천 코스중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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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행자들에게는 음악, 커피, 음식 등 다채로운 경험을 제공합니다 fnaf 2024.03.28 답글
  • 도쿄의 아름답고 활기찬 동네에서의 경험에 대해 공유하신 단락은 정말 흥미로웠습니다. 그곳에서 기억에 남는 순간을 즐겼던 것 같습니다. 동시에, 이런 놀라운 일들을 경험할 때, 일상에서 접할 수 있는 angel numbers에 주목해 보세요. 그들은 종종 당신이 고려해 볼 만한 특별한 메시지와 의미를 전달합니다. 2024.01.17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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