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NTENTS
도쿄 여행에서 빠지지 않는 랜드마크를 꼽으라면 많은 사람들이 가장 먼저 떠올리는 곳이 바로 도쿄타워다. 전망대에 올라 도쿄 시내를 내려다보거나, 시바공원과 조죠지 주변을 산책하며 다양한 각도에서 도쿄타워를 감상하는 것이 대표적인 여행 코스다.
그렇다면 도쿄타워를 바라보며 현지인들처럼 점심 한 끼를 즐길 수 있는 장소가 있다는 사실은 알고 있는가. 관광객에게는 아직 많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도쿄타워에서 도보 약 10분 거리에 위치한 미나토구청(港区役所) 구내식당은 뛰어난 전망과 합리적인 가격을 모두 갖춘 숨은 맛집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에는 도쿄타워 근처에서 부담 없이 식사할 수 있는 미나토구청 구내식당을 소개한다.
도쿄타워에서 걸어서 10분, 미나토구청 구내식당

출처 : 재팬코리아데일리(https://www.jk-daily.co.kr)
미나토구는 도쿄를 대표하는 관광지가 밀집한 지역이다. 도쿄타워, 조죠지(増上寺), 시바공원, 롯폰기, 아자부다이 힐스, 오다이바 등 유명 명소가 모여 있어 하루 코스로 둘러보기에도 좋다.
관광객이라면 자연스럽게 주변 맛집을 찾게 되지만, 조금 색다른 경험을 원한다면 현지 공무원과 직장인들이 실제 이용하는 구내식당을 방문해 보는 것도 좋은 선택이다.
미나토구청 구내식당은 청사 11층에 위치하며 일반 방문객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높은 층에 자리한 덕분에 식당 내부에서는 도쿄 도심 풍경과 함께 도쿄타워를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
매일 달라지는 메뉴와 부담 없는 가격

출처 : 재팬코리아데일리(https://www.jk-daily.co.kr)
11층 식당 입구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식권 자판기가 보인다. 원하는 메뉴를 선택해 식권을 구매한 뒤 제출하면 음식을 받을 수 있는 방식이다.
메뉴는 매일 조금씩 바뀌며 카레, 오므라이스, 오늘의 도시락(日替わり弁当) 등이 대표적으로 준비된다. 방문한 날에는 지역 이름을 딴 다이몬 카레(大門カレー)와 오늘의 도시락을 주문했다.
주문한 음식에는 미소된장국과 녹차가 함께 제공된다. 화려한 메뉴는 아니지만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일본식 점심 한 끼를 맛볼 수 있다.
도쿄타워 전망을 제대로 즐기려면 창가 자리를 노려보자

출처 : 재팬코리아데일리(https://www.jk-daily.co.kr)
이곳의 가장 큰 매력은 단연 도쿄타워 전망이다.
식권을 제출하고 음식을 받은 뒤 창가 자리에 앉으면 커다란 창밖으로 도쿄타워가 시원하게 펼쳐진다. 식사를 하면서 도쿄의 대표 랜드마크를 감상할 수 있어 일반 음식점에서는 쉽게 경험하기 어려운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좋은 자리를 원한다면 오전 11시 45분 이전에 방문하는 것이 좋다.
정오가 가까워질수록 점심시간을 맞은 미나토구청 직원들과 인근 회사원들이 빠르게 몰려오기 때문이다. 실제로 식사를 시작할 당시에는 여유로운 분위기였지만, 12시가 지나자 식당은 순식간에 직장인들로 가득 찼다.
관광객보다 현지 이용객이 훨씬 많은 만큼 도쿄의 일상을 가까이에서 체험할 수 있다는 점도 이곳만의 장점이다.
도쿄에서 600엔대로 즐기는 가성비 점심

출처 : 재팬코리아데일리(https://www.jk-daily.co.kr)
최근 도쿄 역시 외식 물가가 꾸준히 오르면서 점심 한 끼 가격이 1,000엔을 넘는 식당이 적지 않다.
반면 미나토구청 구내식당은 뛰어난 가성비를 자랑한다.
방문 당시 기준으로 다이몬 카레는 550엔, 오늘의 도시락은 700엔이었으며 대부분의 메뉴를 평균 600엔대에 즐길 수 있었다.
도쿄타워 주변 관광지에서 이 정도 가격으로 식사를 해결하기는 쉽지 않다. 여행 경비를 아끼면서도 만족스러운 한 끼를 즐기고 싶은 여행자라면 충분히 방문할 만한 가치가 있다.
“본 기사는 일본뉴스 전문 사이트 ‘JK-Daily'(https://www.jk-daily.co.kr)와의 기사 제휴를 통해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