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일본이 보여요 ! 일본 신조어.유행어 대상 후보 30 ②/3

일본에서는 7월1일부터 모든 슈퍼와 편의점등에서 비닐 봉투를 유료화하기 시작하였죠. 동시에, 슈퍼등의 마트에서 장바구니가 갈취되는 사건이 늘어나기 시작했습니다. 장바구니 (カゴ　카고)를,  훔치다 (パクる 파쿠루) 의 단어를 조합해서 만든 신조어입니다.  

이미 너무나도 잘 알려진 귀멸의 칼날 （鬼滅の刃）은, 지난 10월 일본 전역의 극장에서 극장판 귀멸의 칼날이 개봉됨가 동시 연일 신기록을 수립하며 최고의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이미 원작이 커다란 팬덤을 형성했고,  퀄리티를 신경쓴 애니메이션으로 잘 만들어내어 이 같은 인기를 끌고 있는게 아닐까 싶은데요. 코로나 19와 함께 자택 시간이 늘어남과 동시에 자연히 컨텐츠 소비를 하게 된 배경과도 큰 연관이 있을것 같습니다. 

역학의 관점에서  클러스터는 (cluster) 집단감염의 의미로, 시간적이고 지리적인 두가지 관점에서 근접적으로 발생되는 특정 질환 혹은 장애가 비정상적으로 높은 발생률을 보이는 집단(클러스터) 의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양로원이나 음식점, 술집과 대학 기숙사등, 단체와 집단의 모임등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 뉴스에서 보도되기 시작하면서 용어가 등장하기 시작했습니다.  

일본의 남성 솔로 가수 에이토 (瑛人）의 데뷔 싱글로 2019년 4월 발매 당시에는 주목받지 못했으나 틱톡（Tik Tok)등에서 화제가 되기 시작하며 2020년 4월~5월에 걸쳐 주요 음악 차트에 올라 대표곡이 되었습니다.  

주인공인 향수의 모델은 돌체 앤 가바나(Sport 9) 로, 곡이 뜬 후에 매출도 자연스레 증가했다고 하네요. 

고투 캠페인은 일본 국내에서의 소비 경제 활동을 촉진시키기 위해 관광과 운수, 음식과 이벤트,엔터테인먼트업등을 대상으로  일본 정부가 보조금을 지원함으로 수요 환기를 목표로 하는 일본의 캠페인 시책입니다. 

내용으로는 여행 상품을 최대 반액 상당을 보조하는 고투 트래블 켐페인,  프리미엄 식사권과 포인트 환원등으로 음식값을 보조하는 고투 잇 캠페인,  이벤트 등의 엔터테이먼트를 2할 상당 보조하는 고투 이벤트 캠페인등이 있습니다. 

특히나 고투 트래블 캠페인이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2020년 7뤌22일 (수) ~ 2021년 2월1일(월) 체크아웃까지 대상으로 현재, 예약 자체가 힘들 정도로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3밀 (三密）은 2020년 신형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이 확대되기 시작한 시기에 일본 총리대신 관저, 후생노동성이 내건 표어입니다.  집단 감염 방지를 위해 피해야할 밀폐, 밀집, 밀접의 3밀을 가리키는 말에서 유래하여, 영어로는 Three Cs ( Closed sapaces with poor ventilation.  Crowded places with many people nearby,  Close-contact settings such as close-range conversations) 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지슈쿠 케이사츠 (자숙 경찰)은, 신종 플루등 대책 특별 조치법 제32조에 따른 긴급 사태 선포에 따라, 행정에 의한 외출이나 영업등의 자숙 요청에 응하지 않는 개인이나 상점에 대해 편파적인 정의감과 질투심, 불안감때문에 사적으로 단속이나 공격을 하는 일반 시민이나 그 행위, 풍조를 가리키는 속어, 인터넷 슬랭입니다. 

 

ZOOM빨이란,  말 그대로 zoom을 중심으로 온라인 커뮤니케이션에서 비춰지는 코디네이트 아이템과 메이크의 총칭을 가리킵니다. 

조명과 장소, 카메라 위치까지 자세하게 코칭하는 컨텐츠가 속속 등장하고 있네요. 

종합적, 부감적 ( 総合的、俯瞰的) 이란 말이 등장한 이유가, 바로 왜 유행어 대상에 노미네이트되었는지 그 배경을 먼저 설명해야하는데요. 

이 말이 등장한것은,  스가 요시히데u001c총리가 일본학술회의의 회원 후보를 임명하지 않은 문제를 놓고, 그 제외 이유를 구체적으로 설명하는 걸 피하려는듯 국회등에서 연발한 부분에서부터인데요. 
" 종합적, 부감적인 활동을 확보하는 관점에서 판단했다 " 라고 발언한 이 부분이 파문을 일으켰습니다. 추상적이고 의미를 모르겠다는 세간의 말을 비롯, 야당 뿐만 아니라 여당과 공명당에서도 [ 좀 어려워서, 좀처럼 국민 여러분들은 이해하기 어렵다 ] 라는 지적도 나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