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쇼핑 | 한국과 일본의 '다이소'에 대해 알아보자!

도쿄 쇼핑 일본 다이소 2023.05.22
한국의 '다이소(DAISO)'와 일본의 '다이소(ダイソー)'는 어떤 차이점이 있는지 알려 드리겠습니다.
'다이소'란?
한국에서 생활용품 판매점 하면 떠오르는 너무나도 익숙한 이름, '다이소'.
한 번도 가보지 않은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가본 사람은 없을 정도로 유명하고 친근한 가성비 쇼핑의 아이콘인  다이소는 한국어의 '다 있소'에서 유래된 이름이라고 생각하는 분도 많을 것 같은데요.

오늘은 일본의 '100엔 숍' 브랜드 이름으로 시작한 한국 다이소의 진짜 스토리와 함께 일본 다이소와의 차이점에 대해 이야기해 볼까 합니다. 
 
한국 다이소는 일본 기업?
우리가 주방용품, 생활용품 등을 구입하기 위해 자주 애용하는 '다이소'
일본에도 '다이소'가 있는 것을 알고 계신가요?

사실 다이소라는 명칭은 일본의 '다이소 산업(대창산업/大創産業)'에서 지분투자를 받기 시작하면서, 이 회사가 운영하는 일본의 100엔(1,000원) 숍 브랜드 이름에서 가져온 것인데요, 여기서 '그럼 한국 다이소는 일본 기업?'이라는 의문을 가질 수 있을 것입니다.

한국의 다이소를 운영하는 '아성다이소'는 '일본과 관련이 없다'고 선을 긋고 있지만 아성다이소의 주식 34%를 일본의 대창산업이 보유하고 있기에 아직도 논란이 많다고 합니다.
앞서 한국 다이소 주식의 일부를 일본의 대창산업이 보유하고 있다고 말씀드렸는데요, 기업운영은 독자적으로 하고 있답니다.
그렇기 때문인지, 중국에 진출한 한국과 일본의 다이소는 서로 각자의 로고를 사용하고 있으며 중국 시장에서는 서로 경쟁 관계인 점이 흥미롭습니다.
 
한국과 일본 다이소 차이점

일본 다이소와 한국 다이소의 가장 큰 차이는 무엇일까요?

일본 다이소의 가장 큰 특징은 '100엔(1,000원) 통일'입니다. 물론 상품 전부 100엔에 팔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대부분의 상품을 100엔(세금 포함 110엔)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그에 반해, 한국 다이소는 1,000원~5,000원의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1,000원의 물품 비중이 크지 않다는 점이죠.
한국에서는 가격이 높은 쪽이 상품이나 물건의 질이 좋아지기 때문에 1,000원이라는 가격을 크게 신경쓰지 않는 쇼핑 스타일을 보여줍니다. 그만큼 다이소는 가성비 면에서는 정평이 나 있으니 말이죠.

방재 아이템(防災グッズ)

재난 시를 대비하는 '방재 아이템'은 이제 더 이상 남의 일이 아닌 필수적으로 준비해야 할 물건인데요, 지리적으로 지진이 자주 일어나는 특성상 일본은 가까운 다이소에서도 구입할 수 있답니다.

급수계・전기 대책 아이템, 체온 유지 시트, 휴대용 소독 아이템 등 방재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상품을 갖추고 있습니다.

'계란' 조리용품

일본 식당에 가면 계란이 들어간 요리 혹은 날계란을 풀어서 밥에 올려 먹는 요리가 많은데요, 식당뿐만 아니라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일본은 계란을 많이 먹는답니다.

이러한 생활 방식에서인지 다이소에는 계란과 관련된 조리용품이 10개가 넘습니다.
삶은 정도를 알려주는 타이머, 삶을 때 잘 터지거나, 계란이 잘 안까지는 경우에 사용하는 물품 등 계란을 먹을 때 떠올릴 수 있는 생활용품들입니다. 이런 아이템들만 봐도 일본 사람들이 얼마나 계란에 진심인지를 알 수 있죠.


 

열쇠고리・지갑(동전, 명함)

출처 : jp.daisonet.com

출처 : jp.daisonet.com

여전히 아날로그한 생활 습관이 곳곳에 남아 있는 일본.
그 예로 일본에서는 도어락이나 카드키 등 디지털 잠금장치보다 '열쇠'를 많이 사용하며 실제로 열쇠가 더 안전하다는 인식도 있습니다. 그래서 한국에서는 찾아보기 어렵지만 일본 다이소에서는 다양한 열쇠고리를 팔고 있습니다.

또한 일본에서는 예전보다는 카드 사용이 가능한 가게가 늘었지만, 아직까지 현금만 사용할 수 있는 가게가 많이 있습니다. 전자 화폐로 지급이 가능한 사람이라도 물건을 구입할 때 지폐나 동전으로 직접 지불하는 비율도 아직까지 높습니다.
그러므로 다이소에서는 돈을 보관할 수 있는 지폐, 동전, 그리고 아날로그 방식의 종이 명함을 보관하기 위한 명함 지갑 등 다양한 지갑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실패없는 다이소
신주쿠 시부야 등 주요 번화가를 비롯해 이제는 긴자에서도 만나볼 수 있는 일본 다이소에서는 생활용품, 라면, 과자, 음료수, 화장품 등 폭넓은 상품을 취급하고 있습니다.
슈퍼만큼 식료품이 많지는 않지만, 가격도 저렴하며 크기도 작은 상품이 많기에 여행하시는 분들, 관광객들을 타깃으로 구입하기 괜찮은 식료품들을 많이 판매하고 있으니 가볍게 쇼핑하러 가는 곳으로 추천해 드립니다.

 
지금 네이버 블로그InstagramFacebook 에서 Japankuru 를 팔로우하면 일본의 더 많은 정보와 업데이트된 새로운 기사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Comment
POST
Related Article
  • PARTNE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