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튀김덮밥의 달인, 도쿄 텐동맛집 '도테노이세야(土手の伊勢屋)' 드디어 먹다!

도쿄 음식 2019.02.07
생활의 달인 설날특집 방송을 보자마자, 화요일 '도테노이세야(土手の伊勢屋)'에 다녀왔지만 결국 못먹었던 슬픈 첫번째 방문. 수요일은 휴무일이라, 오늘 다시 다녀왔습니다! 가는 방법은 전의 포스팅 참고해주세요~ ​

1889년부터 130년간 4대째 내려오는 장인의 튀김덮밥(天丼)

첫번째 방문기, 도테노이세야 가는 법 보기

첫번째 방문엔 결국 먹지 못하고 돌아왔지만, 오늘은 다릅니다.
결국 먹고 온 튀김덮밥, 텐동(天丼)! 수요일은 휴무일이라 목요일인 오늘 다녀왔어요.

위의 첫번째 방문기 링크에 가는 법이 자세하게 적혀있으니 참고해주세요.
이번 포스팅은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겠습니다!
역시나 오늘도 줄이 깁니다. 약 1시간 정도 기다린 끝에 겨우 들어갈 수 있었어요.
밖에서 기다리고 있으면, 직원분이 인원을 체크한 후 주문도 미리 받아줍니다.

그리고 팜플렛을 하나 주는데, 전부 일본어라... 어렵지만, 메뉴설명과 가게의 역사 등이 적혀있는 것 같습니다.
기다림 끝에 드디어 들어간 가게!

내부는 조용하고 아담했습니다. 테이블은 몇 개 없지만, 점원이 많아 서비스는 만족.
기본 셋팅으로 녹차와 배추절임같은 밑반찬을 주는데, 녹차를 수시로 채워주셔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손님이 많아 "합석" 을 하니, 참고해주세요!
  • 따듯한 녹차와 반찬
  • 일본 유형문화재로 등록된 가게 건물
메뉴 종류는 크게 이(イ), 로(ロ), 하(ハ) 3가지가 있습니다.

이(イ)는 키스(보리멸), 오징어, 새우2개, 고추
로(ロ)는 아나고(붕장어), 오징어, 새우1개, 야채2종류
하(ハ)는 아나고(붕장어), 잔새우, 새우1개, 계절 생선, 야채 3종류


각각 1,500엔 / 2,000엔 / 2,500엔 (세금포함)
저는 대표메뉴인 하(ハ) 로 결정.

참고로 미소시루(된장국)같은 다른 사이드는 모두 추가금을 내야합니다.
하(ハ) 텐동
도테노이세야(土手の伊勢屋)는 특히 아나고(붕장어)튀김이 유명하다고 들었습니다.
아나고 튀김은 처음 먹어보는데... 정말 부드럽고 비주얼만 봐도 푸짐했던!

드디어 맛보는 4대째 장인의 튀김. 두근두근
결과는, 대 성공이었습니다! 바삭바삭한 튀김옷이 두껍지않아 많이 느끼하지 않고 깔끔했어요.

저는 개인적으로 탕수육도 찍먹이라, 눅눅한 튀김을 좋아하지 않는데 소스가 살짝 뿌려져 나왔음에도 살아있는 식감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 아나고(붕장어) 튀김. 생각보다 큽니다.
  • 식감이 살아있는 신선한 속재료
기다림의 시간이 잊혀질 만큼 만족스러웠던 맛.
양도 많아, 뒤로갈수록 힘겹게 먹었습니다ㅎㅎ 다음에 가게된다면, 이(イ)를 먹어보고 싶네요.
새우를 정말 좋아하는데, 새우가 속이 꽉차고 탱글탱글해 씹는 맛이 있었습니다.

튀김요리 특유의 더부룩함도 없고, 느끼함도 덜했던 장인의 튀김덮밥.
아마 신선한 재료와 깨끗한 기름때문이 아닐까 싶네요~
전 이 애니메이션을 모르지만, 찾아보니 '내일의 죠' 라는 이름이더라고요.
왜인지, 가게를 나와서 걷다보면 이 동상을 볼 수 있습니다. 정말 뜬금없이 있어서 찍어보았어요 ㅎㅎ

본론으로 돌아와서, 웨이팅이 있긴 하지만 한 번쯤은 기다렸다 먹어도 괜찮을 가게. 라고 생각합니다.
평일에는 적어도 오후 1시전까지는 가게 앞에 도착하시는 것을 추천하고, 주말은 오픈 전부터 오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저는 오늘 12시50분~1시쯤에 도착하여 먹을 수 있었어요. (화요일엔 비슷한 시간에 도착했지만 이미 마감...)

도쿄 텐동맛집으로 추천합니다!


* Dotenoiseya (土手の伊勢屋)
TEL : 03-3872-4886 (+81-3-3872-4886)
주소 : 東京都 台東区 日本堤 1-9-2 구글맵
영업시간 : 오전 11시~오후 2시반
(수요일, 넷째주 화요일 휴무)
예산 : 2000엔~3000엔
홈페이지 : 공식 웹페이지 일본어
카드 사용 불가! 현금 챙겨주세요



이 곳이 우에노와 닛포리랑 가까워서 주변맛집 더 추천해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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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 2019.02.08 답글
    e 2019.02.09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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