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먹거리 추천! 여름 대표 간식 '카키고오리'

도쿄 음식 먹거리 2019.08.20
일본의 여름하면 단연 '마츠리'나 '불꽃놀이'를 상상하시죠! 그렇다면, 일본의 여름! 하면 떠오르는 먹거리가 있나요. 바로 '카키고오리(かき氷)'입니다. 간 얼음에 시럽을 양껏 뿌린 일본식 빙수인데요. 카키고오리는 마츠리나 불꽃놀이에서는 물론이고 거리를 걷다보면 흔히 발견할 수 있습니다. 카키고오리는 언제부터 먹었던 서민음식일까요. 이에 관한 이야기와 함께 다양한 형태의 카키고오리를 함께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일본 여름간식 '카키고오리'
카키고오리는 헤이안시대(794~1185)부터 내려오는 여름 간식이라는 설이 있습니다. 당시, 황태자였던 인물이 나라현(奈良県)지역에서 사냥을 하다가 현지인이 운영하는 '빙실(氷室:석빙고)'을 우연히 발견하게되고, 이 시원한 얼음을 왕에게 바치게 된 것이 카키고오리의 시초라고 합니다. 
  • 여름이 되면 흔히 발견할 수 있는 '氷'라는 한자. 이는 '카키고오리 판매중'이라는 뜻의 간판입니다.
     
  • 주문과 동시에 빠르게 얼음을 갈아 그 위에 시럽을 뿌리면 일본식 빙수, 카키고오리 완성입니다. 
  • 우리나라의 슬러쉬처럼 들고다니며 간단하게 먹기 좋은 간식입니다.
  • 일본인들이 가장 카키고오리를 많이 먹는 때는 여름의 마츠리에서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축제가 열리는 곳에서는 다양한 음식을 파는 야타이(屋台:포장마차)가 있는데, 카키고오리 야타이는 유독 인기있답니다.
카키고오리 형태가 가지각색!
일본의 카키고오리라고 하면 금방 간 얼음 위에 딸기, 멜론 등 과일맛의 달달한 시럽을 뿌려 먹는것이 가장 일반적입니다. 이것이 전국으로 퍼져나가면서 각지에서 먹는 방식도 다양해지고, 가게 주인마다 좀더 귀엽게 데코레이션해서 판매하는 곳도 늘어나게되었습니다.
  • 곱게 간 얼음 위에 딸기시럽을 뿌린 가장 일반적인 카키고오리.
  • 기존의 카키고오리에 소프트아이스크림을 올려, 부드러운 풍미를 더했습니다.
  • 시럽이 아닌, 수제 과일잼을 직접올려 먹는 고급스러운 카키고오리도 있습니다.
일본의 여름간식 '카키고오리'에 대해서 설명해드렸는데요. 사실, 빙수는 계절불문하고 인기있는 간식거리죠. 하지만, 일본에서 여름의 기분을 만끽하고 싶다면 굳이 빙수 드시는걸 추천드립니다! 마츠리나 불꽃놀이에 가시면 꼭 맛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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