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도쿄 여행ㅣ도쿄 타워를 품은 시바공원의 장미 그리고 조조지 사원

도쿄 관광 도쿄 타워 2023.05.16
도쿄 타워를 더 가까이... 장미 가득 '시바공원(芝公園)'과 600년 된 사찰 '조조지(増上寺)'에서 도쿄의 상징을 만나 봅시다.
도쿄 타워
한국에 남산서울타워가 있다면, 일본에는 도쿄 타워가 있죠(도쿄 스카이트리에겐 조금 섭섭한 얘기지만...).
1958년 TV방송국의 전파탑으로 지어져 지금까지 도쿄의 심볼로 사랑받고 있는 도쿄 타워는 빼놓을 수 없는 스폿일 텐데요, 특히 오늘은 도쿄 도심의 인기 산책 코스이자 5월의 도쿄 타워를 더 가까이, 더 예쁘게 만나볼 수 있는 특별한 곳, 바로 시바공원과 조조지 사원을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시바공원(芝公園)
도쿄에서 도쿄 타워를 가장 가까이서 볼 수 있는 곳은 어디일까요?
단순히 가까운 거리에서 보는 것 뿐만 아니라, 주변 경관과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뷰로 이미 한국에서는 사진 스폿으로 소문난 '시바공원'입니다.

생소하신 분들도 많이 계실 것 같지만, 사실 우에노 공원과 겨룰 정도로 오래된 역사를 지닌 공원인데요, 5월에는 장미가 만개하기 때문에 흔히 도쿄 타워를 장미와 함께 가장 가까운 장소에서 보는 공원으로 일본에서도 유명합니다.
공원 입구 쪽에서부터 장미를 볼 수 있는데요, 장미 덩굴의 아치 모양 가운데가 비어 있기 때문에 그 사이로 사진을 많이 찍는답니다.
  • 유명한 구도의 사진이죠 (시바공원에 가면 전부 무조건 찍음..).
    장미가 예쁘게 피어있는 5월에만 찍을 수 있는 아주 귀한 씬이랍니다.

모든 꽃에 진심인 일본

일본 꽃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건 벛꽃이지만, 일본을 여행하며 느낀 것은 벚꽃뿐만 아니라 모든 꽃에 진심이라는 것. 워낙에 많은 사람들이 가꾸기도 하고 여행하는 시기에 꼭 봐야 하는 꽃의 명소가 꼭 한두 곳씩은 존재하는 데다
그 계절에 맞는 꽃 축제를 통하여 꽃과 먹거리를 즐기고 명소와 명소를 합쳐서 더 발전하는 모습도 볼 수 있으니 말이죠.

시바공원(芝公園) - 24시간 영업
〒105-0011 東京都港区芝公園4丁目10−17
공식 홈페이지
https://www.tokyo-park.or.jp/park/format/index001.html
조조지 사원(増上寺)
도쿄 타워 명소 두 번째는 시바공원 안에 있는 600년의 역사를 가진 사원 '조조지'입니다.
접근성도 좋고 도쿄 타워가 가까이서 보이기 때문에 많은 사람이 찾는 곳이죠.
오랜 역사를 가진 사원과 타워라는 현대의 최첨단 건축물이 함께 카메라앵글에 들어오는 게 아주 신기하지 않나요?
 

바람개비

조조지를 구경하신 분들이라면 보셨을 '바람개비 지장보살 석상'이 있는데요, 무엇을 의미하는 걸까요?

간 모자를 쓴 석상은 아기를 사산한 부모가 죽은 아기의 넋을 기리기 위해 석상에 모자를 씌우고 바람개비를 꽂아 놓으면 죽은 아기가 찾아와 바람개비를 돌린다는 슬픈 이야기로부터 전래된 것이라고 합니다. 

조조지(増上寺) - 아침 9시 ~ 오후 5시
〒105-0011 東京都港区芝公園4丁目7−35
공식 홈페이지
https://www.zojoji.or.jp/
 
도쿄의 상징
지난 2013년, 아사쿠사의 도쿄 스카이트리가 모습을 드러낸 이후 도쿄 타워의 인기는 예전만 못하지만, 도쿄의 낭만을 상징하는 오렌지빛 광채는 여전히 아름답습니다.
 
높은 전망대에서 도쿄 시내를 한 눈에 조망하는 것도 즐겁지만, 하나둘 불이 켜지는 매직아워의 도쿄타워를 바라볼 수 있다면 아마 도쿄 여행의 잊을 수 없는 순간 중 하나가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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