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메이징한 5장의 사진과 함께 도쿄 워터 택시 미리보기(2023년 4월 예약 페이지 오픈!)

도쿄의 반 바퀴를 돌면서 이동과 관광을 동시에 할 수 있는 최적의 교통수단을 꼽으라고 한다면, 이제는 복잡하고 북적이는 전철이나 지하철은 잠시 잊어버리는 대신 '물 위를 달리는 택시'라는 발상의 전환이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바로 '도쿄 워터 택시(TOKYO WATER TAXI)'가 있기 때문이죠.

도쿄의 좁다란 운하부터 크고작은 하천을 지나 도쿄만의 넓은 바다까지... 촘촘한 이동범위와 경로를 자랑하는 도쿄 워터 택시는 예컨테 '도쿄 스카이트리'와 '오다이바' 등 관광지 주변의 선착장을 이용해 A 지점에서 B 지점으로 이어지는 다양한 수상 루트를 마치 택시처럼 이동할 수 있어 도쿄를 '물 위'라는 새로운 각도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특히, 수상에서의 뷰는 아주 매력적이어서 작은 운하의 곳곳을 탐험하면서 지금까지의 여행에서는 볼 수 없었던 숨겨진 도쿄의 모습에 놀라게 될 것입니다. 또한 선내에는 냉난방이 완비된 쾌적한 좌석이 있고 야외 데크에서는 탁 트인 하늘과 물의 경관을 즐길 수 있습니다.

도쿄 워터 택시는 도쿄 관광에서 가장 편안한 방법이자 도쿄의 멋진 사진을 찍을 수 있는 독특한 방법일 겁니다. 게다가 식음료 반입이나 반려동물과의 동승도 가능해서, 레저 크루즈 스타일로 활용하거나 애견과 함께 외출하는 승객 분들도 많다고 합니다.

2023년 4월에는 외국인 여행객들이 사용하기 편리하도록 새로운 예약 시스템이 도입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그 전에 미리 타 보고 촬영해 온 도쿄 워터 택시 여행의 티저 샷을 지금 공개합니다.

도쿄 워터 택시는 진짜 택시 서비스이기 때문에 도쿄의 동부, 중부, 남부에 광범위하게 점재하는 수십 곳의 선착장들을 연결하며 다양한 루트로 배를 빌릴 수 있습니다. 좁은 운하나 낮은 다리 아래를 지나며 큰 선박들이 다니지 못하는 이른바 '도쿄의 뒷길'을 누비며 이동합니다. 

예를 들면, 강 위에서 바라본 도쿄 스카이트리의 사진을 찍고, 잠시 아사쿠사 선착장에 내려서 센소지 절을 관광하는 루트 등, 선착장만 있다면 얼마든지 자유롭게 목적지를 정할 수 있습니다. 

도쿄 워터 택시는 도쿄만을 크루징하는 가장 쉬운 방법 중 하나입니다. 그리고 겨울이면 철새인 붉은부리갈매기가 날아오기도 하는데요, 이 택시는 야생동물의 연구기관과 연계하고 있기 때문에, 빵을 던져 갈매기들을 불러서 함께 여행도 즐기고 새들에 관한 데이터도 제공하는, 좀처럼 도쿄에서 체험하기 힘든 힐링여행도 즐길 수 있죠.   

도쿄만을 횡단하다 보면, 레인보우 브릿지나 후지티비, 자유의 여신상 등이 있는 오다이바의 명소들을 볼 수 있는 것은 물론이요, 거대한 컨테이너선 바로 앞까지 다가가서 좀처럼 구경하기 힘든 놀라운 광경과 함께 어마어마한 셀카도 찍을 수 있습니다.  

이 작은 수상택시는 일몰이 시작되면 도쿄 타워 등의 멋진 뷰를 배경으로 목적지까지 이동합니다. 야경의 일부가 된 듯 조명을 밝힌 택시도 로맨틱한 분위기를 연출하구요.

편리하고 실용적인 데다가 즐겁기까지 한, 도쿄이기에 가능한 교통수단인 도쿄 워터 택시.
지금도 전화나 메일로 예약이 가능하지만,   2023년 4월부터는 인터넷 예약시스템이 오픈하면서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된다고 하니, 더 많은 정보와 멋진 사진들을 가지고 조만간 '풀버전'으로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기대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