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오다이바의 팀랩(Team Lab) 보더리스는 수많은 인스타그래머들 사이에서 화제가 된 전시회였습니다. 이번에는 교토에서 새롭게 개최되는 또다른 팀랩 전시회를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자연 그 자체가 예술이 된다'를 테마로 한 교토의 팀랩은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인 시모가모 신사(下鴨神社)를 다채로운 불빛과 조명으로 꾸며 신비로운 분위기를 연출했습니다.

신사 자체를 조명으로 색 입히고, 신성한 신사 안에는 다양한 색의 커다란 구체가 여기저기 놓여져 있습니다. 이 구체를 만지면 충격에 반응해 색깔이 변합니다. 주변의 '다다스숲' 또한 예술공간으로 재표현했는데, 화려한 색의 나무아래로 산책을 하고 있는 토끼들을 빛으로 표현하여 마치 달나라에 와 있는 느낌마저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