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이케아ㅣ가구・인테리어업계 부동의 1위 니토리(NITORI)

일본 전국 쇼핑 일본 니토리 2023.08.03
글로벌 가구전문점 이케아(IKEA)에 맞서 일본 국내 부동의 1위 가구업계 '니토리', 국내 가구업체 '한샘'에서 롤모델로 언급한 적도 있는데요, 일본 가구업계 최강자 니토리는 어떠한 회사일까요?

이케아(IKEA)보다 더 싸다

우리나라에서도 저렴한 가격과 톡톡 튀는 디자인으로 유명한 가구업체 '이케아'
하지만 일본에서 이케아는 가구업체 중 매출 10위인데요, 부동의 1위 가구업체가 있습니다.

1967년 일본 삿포로에서 30평 남짓한 작은 가게에서 출발하였으며 2000년까지 업계 1위였던 오오츠카 가구(大塚家具)를 누르고 정상에 오른 '니토리(ニトリ)'
그런 니토리는 현재 세계기록 '36기 연속 증수증익'을 달성, 현재 929점포(2023.07.28 기준)를 2032년까지 3,000점포로 확장해 갈 계획이라고 합니다.
 

니토리의 성장 비결?

그렇다면 니토리는 어떻게 일본 국내 시장 1위를 달성하고 2022년 9,480억엔의 매출을 달성할 수 있었을까요?

니토리의 최대 경쟁력은 '싼 가격'입니다.
니토리 기업의 슬로건은 '주거의 풍족함을 전 세계 사람들에게 제공한다'이며 기업의 선전 문구는 '가격 이상(お、ねだん以上)입니다.

2000년까지 업계 1위였던 오오츠카 가구는 고급 주거시설을 겨냥해 고가 가구에 주력하였지만, 니토리는 일본 소비자의 합리적 소비 성향을 자극하였고, 2006년 일본에 이케아가 문을 열자, 니토리는 이에 대응해 더욱 가격을 낮췄습니다. 실제로 '가격 인하 선언'이라는 광고 문구를 내걸고 1,300여 개 제품을 무려 15~40%가량 낮추었죠.

가격을 낮춰도 되는 이유?

그렇다면 니토리는 가격을 낮추어도 불구하고 어떻게 우리 돈 9조가량의 매출을 올릴 수 있었을까요?

니토리는 가격을 낮추기 위해 제조・물류・IT・소매업, 즉 생산 기획부터 판매유통까지 니토리에서 전부 다 해결하는 일괄형(SPA) 생산방식을 도입했습니다. 우리에게는 쉽게 생각하면 유니클로식 생산방식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각 단계에서 발생하는 비용을 아끼고 신속하게 고객에게 제품을 공급할 수 있는 게 장점이죠.

이미 1989년부터 싱가포르, 중국, 태국, 말레이시아 등 해외 거점을 구축하여 원자재를 일본에 가져오고, 또 국내에서 자체적으로 물류센터를 운영하여 유통・배송 역시 니토리가 담당함으로써 중간 마진을 남기지 않고 최적의 단가로 제품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출처 : www.coupang.com

니토리는 우리에게도 익숙한 쿠팡에서 상품을 구입할 수 있는데요, 일본에서 구입하는 것보다 종류와 수는 적지만 2021년 10월부터 쿠션, 침구를 중심으로 해외 수입 형식으로 물건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일본 전국에 매장이 있기에 저렴한 가격에 질 좋은 가구, 인테리어 제품을 찾으신다면 한 번은 꼭 가보시길 바랍니다. (엔화가 저렴하기에 일본에 가면 더 저렴하게 구입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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