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일본의 대세는 ‘사랑의 불시착’ ‘이태원 클라쓰’

일본 전국 문화 일본코로나19 2020.05.22
일본의 코로나19 자숙 생활 중 한국 드라마 매력 눈 뜬 일본 시청자들 “안 보고 대화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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お部屋での自粛生活、1ヶ月半が経ちました。 私は、お家で、運動したり、読書したり、Netflixで海外ドラマを見たりしています。 最近の韓国ドラマ、面白いわね。 「愛の不時着」「梨泰院クラス」全話一気に見ました。 「さて、今、私が読んでる小説は、森茉莉さんの『贅沢貧乏」です」 森茉莉さんは、森鴎外の長女としても知られる作家です。 とっても素敵で、変わってて、ユーモアもあって、私が尊敬する女性です。 週刊新潮に、テレビを観た感想や批評を、実名で辛辣(毒舌)に書いてらしゃいました。 私は、そのコラムが好きで良く読んでました。 私のことは、いつもとっても褒めて書いてくださってました(嬉)。 当時、「話の特集」に連載していた女性達が主催するパーティに出席したら、「森茉莉さんが、いらしてる」と聞いて、お褒めいただくお礼と悪口を書かれないようにと思って、すぐに、お探しして、ご挨拶に行きました。 「私、黒柳徹子です。いつもお褒めいただいてありがとうございます」 私、びっくりした!! 森茉莉さんは、頭に花柄のプリントのスカーフを三角巾のように結んでいて、その下の方から、ボサボサした白髪の毛がはみ出していた。 少し肩が丸い感じで、地味目の黒いワンピースを着ていましたが、ほぺったは赤くて、とっても健康そうで、親しみやすい感じの方でした。 私が想像していた森茉莉さんは、繊細でインテリ風だと思っていたのですから、驚きました。 森茉莉さんは、今でいう「ボーイズラブ小説」の先駆者でもありました。 昔、私達(渥美清さんや杉浦直樹さんや、永六輔さんなど)が、毎晩行ってた、六本木のお寿司屋さん『鮨長』で、ある時、三島由紀夫さんとご一緒になりました。 私の隣にお座りになった三島由紀夫さんが「この時代に、あの小説『枯葉の寝床』『恋人たちの森』を書いた森茉莉はスゴイ!」と大絶賛していらした。 そして、「もし、映画化するのならば、主役は、岡田真澄(ハーフの美青年)、相手役の少年は太田博之(当時、誰もが認める美少年)がいいんじゃないかな」っておしゃっていたのが印象的でした。 森茉莉さんとは、そのパーティーで初めてお会いしたのに、とっても気があって、いろんなお話をしてくださいました。 パーティー会場を出て、そのまま2人でレストランへ。 私もたくさん食べますが、森茉莉さんも相当なものです。 だって、私たちは、パーティー会場でも、食事をしたのですから! 帰り、私の運転で、茉莉さんのお家までお送りしたら、降りぎわに「ちょっとだけ、お寄りにならない?2分だけ!」と私におしゃった。 当時、編集者の人も誰も森茉莉さんの家も部屋も見たことがなく、茉莉さんの生活ぶりはベールに包まれていた。 私は、あの素敵な小説を、お書きになる茉莉さんの暮らしに、とっても興味があったので、すぐさま「お邪魔させて頂きます」と答えた。 部屋に入り電気をつけると、ゴキブリが2~3匹ササーッて逃げた! 茉莉さんは、まだ玄関にいる私に向かって「徹子さん、コーラ、お飲みになる?」と、、、、、。 ドラマで、もし、あの部屋を再現するとしたら、どのくらいの新聞紙と、雑誌と紙屑が必要だろうか?と考えながら、 私は、部屋の中を見回しながら「コーラ頂きます」と答えた。 冷蔵庫は、小さい台所の茉莉さんの座ってる横長の椅子の後ろにあった。 冷蔵庫の扉は、椅子の背で塞がれていた。 茉莉さんは、凄い力で椅子を動かし、冷蔵庫の扉を開けた。 冷蔵庫の中には、何もなくコーラが1本だけが入っていた。 「栓抜き」と私が言うと、茉莉さんが「どっかにあるはず」とおっしゃって、私は流し台だの、テーブルの上の何も入っていない食器戸棚など、あらゆる所に頭を突っ込んで探した。 やっと見つけて「あった、あった」と私たちは大喜び。 「半分ずつ飲みましょうね」と茉莉さんがおっしゃったので、私は流し台にあったお湯呑茶碗を持って行き、茉莉さんは襖を開けて、なんかベッドの方から「あった、あった」とグラスを持ってきて、私たちは半分ずつにして乾杯をした。 あんな素敵な乾杯を、それ以後あまりした事が無いように思う。 「2分だけ!」が、お話ししながら、4時間経っていた。 あの時に、お部屋にお邪魔して、本当に良かったと思う。 小説やコラムでは知り得ない、茉莉さんの人間性や優しさが良く分かったからです。 その後、気の合う女友達っていう感じで、接していただきました。 夜中に電話が掛かってきて、すごい長電話になり、電話中に私はチョコレートを一箱食べてしまった事もありました(笑) お家の本箱に閉まってある本を、この時期に引っ張り出して、読み返してみるのもおもしろいわね💕

Tetsuko Kuroyanagi(@tetsukokuroyanagi)님의 공유 게시물님,

일본의 대표 셀리브리티 방송인 ‘구로야나기 테츠코(黒柳徹子)’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코로나19로 인한 자숙 생활을 소개하는 도중 “최근 한국 드라마 재밌다. ‘사랑의 불시착’과 ‘이태원 클라쓰’ 전회를 단숨에 봤다”고 언급했다.
(출처: 구로야나기 테츠코 인스타그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자숙 기간이 길어지고 있는 일본에서 한국 드라마가 뜨거운 인기를 얻으며 유행을 선도하고 있다. 이번 유행은 그간 한국발 드라마 컨텐츠의 주된 소비층이 ‘40대 이상 여성’이었던 것에서 ‘10~30대 남성들’로 그 인기가 번지고 있다는 점에서 특히 주목된다.
대표적으로 한국에서 높은 시청률을 세우고 종영된 tvN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과 JTBC의 ‘이태원 클라쓰’는 “(이들 드라마를) 안 보고는 대화가 통하지 않을 정도”(일본 방송 업계 관계자)일 만큼 위세가 막강하다. 일본 지상파를 비롯한 방송 업계는 현재 사실상 ‘개점 휴업’ 상태에 놓여 있어 정보 프로그램 이외의 컨텐츠를 새롭게 만들어 내기 어려운 환경이다. 반복되는 재방송과 편집방송에 질린 시청자들이 ‘넷플릭스’로 옮겨갔고, 이곳에서 최신 한국 드라마를 접하면서 그 매력에 눈을 뜨게 되었다고 할 수 있다.

최근에는 일본 연예계의 유명인사들이 트위터와 유튜브 등을 통해 호평을 쏟아내면서 인기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 한국에서 지난 2월 시청률 21.7%(닐슨코리아 유료가구)를 얻으며 tvN 드라마 역대 시청률 1위를 기록한 ‘사랑의 불시착’은 넷플릭스 오픈 당시(2월) 톱10에서 10주간 머물렀고, 코로나19의 확산과 골든위크를 거치며 시청자가 더욱 늘어 3주 연속(18일 기준) ‘오늘의 종합 톱10’에서 1위를 기록 중이다. 지난 18일에는 일본 후지TV의 시사정보 프로그램 ‘도쿠다네’에서 ‘사랑의 불시착’ 인기 요인을 분석하는 보도를 약 15분에 걸쳐 방송하기도 했다.
인기 개그콤비 ‘지도리’의 멤버 ‘노부’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태원 클라쓰’의 배우 김다미와 박서준의 그림을 그려 게재했다. (출처: 노부 인스타그램)
한편 지난 3월 종영된 JTBC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는 일본의 젊은 남성층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유명 남성 개그맨들이 ‘이태원 클라쓰’의 광팬임을 자처하는 등 연예계에서의 열풍이 심상치 않다. 개그콤비 ‘오리엔탈 라디오’의 후지모리 싱고(藤森慎吾)를 비롯한 8명의 인기 예능인들이 온라인 상에서 ‘이태원 클라쓰 리모트 좌담회’를 열어 드라마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과시했고, 또다른 개그콤비 ‘지도리’의 노부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배우 김다미와 박서준의 그림을 그려 게재하기도 했다. ‘이태원 클라쓰’는 ‘사랑의 불시착’에 이어 넷플릭스 랭킹에서 2위를 차지하고 있다.
2003년 ‘겨울연가’로 시작된 한류 붐의 주된 소비층은 일본의 중년 여성층이었다고 할 수 있다. 현재는 케이팝을 중심으로 한 ‘제3차 한류 붐’의 연장선상이라 할 수 있다. ‘중・고교 여학생’과 ‘SNS’라는 키워드로 대표된 3차 한류붐이 한국의 영화 및 드라마를 통해 그 영역을 더욱 확장해 가고 있는 셈이다.
이와 관련해 일본의 한 미디어 관계자는 “한국의 영상 컨텐츠의 질은 세계 시장을 선도하는 수준으로 성장했다. 여기에 일본의 젊은층에게 한류는 곧 ‘예쁘다・멋있다’는 이미지로 각인돼 있다. 한류의 꾸준한 기세를 등에 업고 당분간은 일본의 문화 컨텐츠를 한류가 선도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본 기사는 프레스맨과의 컨텐츠 제휴로 게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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